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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자전거 페달에 담아‥‘2018 tour de DMZ’ 성료

○ 2018 tour de DMZ(뚜르드 디엠지) 26일(토) 성황리에 개최
- 전국 자전거 동호인, 주한 미군 등 1천 7백여 명이 참가해 총 56㎞ 달려
○ 평소 접근하기 힘든 민통선 코스 운영과 함께 올해 경쟁부문 신설해 호평.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주최한 ‘2018 Tour de DMZ(이하 뚜르드 디엠지)’ 대회가 5월 26일(토)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DMZ 일원에서 1천 7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DMZ의 관심을 반영하듯 전국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도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뚜르드 디엠지는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처음 시작한 행사로, 2015년부터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DMZ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이날 참가자들은 철원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DMZ평화문화광장, 백마고지역, 대광리역을 지나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총 56㎞ 코스를 달렸다.

더욱이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민통선 구간 약 15㎞를 달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으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경쟁 부문이 신설돼 참가자들은 치열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6사단 군악대 공연,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남과 북의 철도가 연결되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천군 부녀회에서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손을 보탰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비빔국수를 준비했으며 참가자들은 비빔국수의 맛과 부녀회 정성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올해 신설된 경쟁부문 남자 1위를 차지한 김민혁(31세, 경기 성남) 씨는 “뜻밖의 우승에 너무 기쁘다”면서, “하루빨리 휴전선 너머 북녘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1위를 차지한 조진주(26세, 서울 성동)씨는 “뚜르드 디엠지를 위해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며, “마음대로 올 수 없는 곳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이 뚜르드 디엠지의 매력이며, 앞으로 계속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와 함께 뚜르드 디엠지를 단순한 자전거 행사를 넘어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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