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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숨 가빴던 봄철 산불...산림청, 산불조심기간 종료

- 상황관리체계로 전환...올해 산불발생 건수 전년 대비 29% 감축 -


□ 산림청이 지난 1월 25일부터 운영한 2018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5월 22일자로 종료했다. 산불위기경보는 ‘관심’단계로 유지하고 상황관리체계로 전환한다.
    * 산불조심기간동안 운영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운영을 종료하고, 상황관리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중앙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3일 봄철 산불방지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 겨울철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동절기 산불대응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와 산불진화 전문화를 통해 산불피해를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이고, 산불발생 건수도 29%나 감축했다.
    * 봄철 산불현황 : (최근 10년 평균) 310건·557ha, (’17) 468건·1,378ha, (’18) 334건·760ha 

  ○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국제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의 공조를 강화하고, 동해안지역에 진화헬기 전진배치 등을 통해 초동대응을 강화했다. 
     * 동계올림픽 및 대형산불기간 헬기 전진배치 : 산림헬기 12대, 군 헬기 4대, 소방헬기 2대 

  ○ 또한, 지난 4월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6개 관계부처 공동으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국민들의 산불예방 동참을 호소했다. 
    * 6개 관계부처 :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소방청

  ○ 아울러, 봄철 소각산불 예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농촌가꾸기 운동’,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 주민참여형 산불예방을 추진한 결과 소각산불 건수가 전년대비 30%나 감소했다.
    * 소각산불현황 : (최근 10년 평균) 111건·158ha, (’17) 157건·135ha, (’18) 110건·37ha 

□ 2018년도 봄철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총 334건의 산불로 인해 산림 760ha와 건물 17동(주택 5, 사무실 2, 창고 10)이 소실되고 이재민 7명(5가구)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196억 원에 달한다. 

  ○ 올해 대형산불은 강원도 삼척과 고성에서 3건이 발생했다. 특히 강원도 고성에서는 전선단락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강풍과 함께 확산되면서 주택 등 시설물 피해가 컸다.
    * 대형산불 현황 : (최근 10년 평균) 1건·271a, (’17) 3건·1,178ha, (’18) 3건·594ha 

  ○ 시기적으로는 겨울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1∼2월 산불발생 건수가 40%나 증가하고 피해도 2.4배나 급증하는 등 겨울철 산불이 심각했으며, 3∼4월은 평년기후를 회복하면서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는 예년수준을 유지했다.
    * 월별산불현황 : 1월 29건(9%), 2월 131건(39%), 3월 83건(25%), 4월 88건(26%)

  ○ 지역적으로는 가뭄과 건조가 지속된 경상도지역에서 산불이 많이 발생했고, 대형산불 3건이 발생한 강원도에 산불피해가 집중됐다. 부산도 풍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증가했다.
    * 산불피해 : (‘17년) 강원 1,191ha, 경북 114ha → (‘18년) 강원 623ha, 부산 51ha

□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올해 봄철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가 줄어든 것은 국민의 산불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 덕분이다.”라면서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등산 시 화기와 인화물질 소지, 흡연 등을 금지하여 산불 방지를 위해 국민이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한편, 산림청은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됐지만 최근의 산불발생 양상을 보면 장마철 이전까지는 산불발생 위험이 있어 산불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로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산불특수진화대와 산림헬기를 신속하게 투입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2018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결과
(총괄) 5.22일까지 산불 334건, 피해면적 760ha로 전년(468건, 1,378ha) 대비 발생건수는 26%, 피해면적은 45% 감소

 ❍ 최근 10년 평균(310건, 557ha) 대비 건수 7%증가, 면적 36%증가 


 ❍ 대형산불 3건 피해면적 594ha로 전체 면적의 78%차지
  - 삼척산불(2.11~15) 피해면적 237ha(노곡 161ha, 도계 76ha) 
  - 고성산불(3.28)로 산림(357ha), 건물 17동(주택 5, 사무실 2 창고 10), 이재민 7명(5가구), 재산피해액 142억원 발생

 (원인) 소각(110건, 33%), 입산자실화(90건, 27%)가 대부분

 ❍ 소각산불은 110건(쓰레기 소각 47건, 논‧밭두렁 소각 63건) 37ha로 전년(157건, 135ha)대비 건수 30% 감소, 피해면적 73% 감소
   * 소각산불 : ’17년(157건, 135ha), 10년 평균(111건, 158ha)

 ❍ 입산자 실화는 90건(15ha)으로 27%차지, 전년 대비 건수 43% 감소
   * 입산자 실화 : ’17년(159건, 1,207ha), 10년 평균(103건, 259ha)

 ❍ 삼척 노곡산불 건축물화재, 고성산불 기타(전선단락) 원인 

 (지역) 건수 경북(70건), 경남(57건), 면적 강원(623ha), 부산(50ha) 순

 ❍ 경북(70건, 50ha), 경남(57건, 7ha), 경기(49건, 13ha), 강원(27건, 623ha) 순
   * 주요 산불 : (1.1) 부산 50ha, (2.11) 삼척노곡 161ha, 삼척도계 76ha, (3.28) 고성 357ha

 ❍ 1월(29건, 74ha), 2월(131건, 280ha), 3월(83건, 374ha), 4월(88건, 31ha), 5월(3건, 1ha)
  - 연초부터 건조로 2월 산불(131건) 최다, 강우로 5월(22일까지) 산불(3건) 최소

 (규모·시간대별) 대부분 1ha 미만, 발생시간은 11∼18시(83%)에 집중

 ❍ 1ha 이하 307건 92% 차지, 30ha이상 4건으로 지난해 수준 
    * 건당 피해면적 감소 : (예년) 1.80ha → (’17) 2.94ha → (’18) 2.28ha

 ❍ 발생시간 : 14∼18시(49%), 11∼13시(34%), 06∼10시(7%), 19∼05시(10%), 
   * 야간산불 발생건수는 33건(10%)으로 전년 27건(6%)에 비해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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