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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묘목’ 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 현장설명회에서 비용이 저렴한 화분이용 접목기술 소개 -



□ 국립산림과학원(이창재 원장)은 13일 김천시 호두 양묘장에서 우리나라 호두의 주산지인 김천시와 산림과수 중 대표적인 경제수종인 호두나무 묘목의 생산 기술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설명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과 김천시청 직원 및 호두 생산자, 임업후계자, 일반인 등 75명이 참석했다.  

□ 이번 설명회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묘목을 만들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 기반의 호두나무 묘목 생산기술에서 ‘화분’을 기반으로 한 개선된 기술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 아울러, 호두나무 묘목 생산기술의 기존 방법과 개선 방법에 대해 비교할 수 있는 현장 시연이 이뤄졌으며, 참석자가 직접 참여하는 실습과 즉석 토론회도 이어졌다. 

□ 지금까지는 호두나무 묘목의 생산이 어려워 온실과 난방시설 등을 갖춰야 하는 부분에서 비용부담이 있었으며, 묘목의 접목 성공률이 낮아 새로운 기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 시설 양묘에 의해 생산된 호두나무 묘목의 가격은 보통 1만 5천 원~4만 원으로 비쌀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생산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아 이번에 개선된 화분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 보급되면 묘목 구매자의 부담도 한층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현재 호두나무 묘목의 유통량(추정치)은 약 43만 본 임을 감안하면 생산비용의 상당 부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천시청 산림녹지과 김종택 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호두 생산자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늘 소개된 개선 기술이 널리 공유되고 생산현장에 하루빨리 적용·확산돼 실용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산림소득자원연구과 김철우 박사는 “이번에 개선된 기술이 주산지를 중심으로 국내산 호두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품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 생산효율성 개선을 위한 재배기술의 개발뿐 아니라 고품질 신품종 육성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수확 후 유통 품질 관리 기술 개발에 관한 현장실증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김천시청과 함께 호두나무 묘목 생산기술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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