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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도지자체

경남도, 100세 시대 대비 어르신 일자리 3만 800개 만든다

- 올해 예산 765억 투입, 3만 800개 일자리 추진, 전담기관 ‘시니어클
럽’ 3개소 추가 설치


- 맞춤형 시장형 일자리 및 취업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기여

경남도는 올 한 해 7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만 80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960개, 14.7% 증가한 규모다. 

※ ‘15년 20,426개 → ‘16년 23,040개 → ’17년 26,867개 → ’18년 30,829개 

경남도는 20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노인일자리창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노인일자리창출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일자리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3개 분야로 나누어 저소득 어르신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우선 부여하고 추가 소득창출이 가능한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노케어(건강한 노인이 다른 노인을 돌보는 제도),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일자리의 86.2%에 해당하는 2만 6580개로, 특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복지사각 지대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에게 참여기회를 우선 부여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부 보조금 외에도 추가 소득창출로 수익성에 따라 그 보수도 올라가는 형태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일회용 용기 접기, 전자부품 조립, 영농사업 공동작업, 실버카페, 실버택배, 스팀세차, 참기름 제조․판매 등에 1,77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한다.

특히, 도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다양화를 위해 실버카페, 분식․반찬가게 등 어르신의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는 사업단 7개소에 지역맞춤형 사업개발비 총 3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한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 파견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1,600개의 일자리를 추진한다.

도는 민간일자리 취업알선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창원 등 3개 지역에 4개소의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양산센터가 신규로 설치되어 총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 노인들에게 수입원이 되는 것은 물론 삶의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해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노인 수는 증가하고 있어, 도는 지난해 1개소 추가 설치되어 8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올해 3개소 더 추가 설치한다. 

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형 사업외에도 다양한 시장형 사업을 발굴하여 시․군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일자리 사업의 21.8%인 6,53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 밖에도 구직 희망 어르신의 취업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구직희망 취업교육비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르신 305명에 대하여 1인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청년일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인일자리의 양적 증대와 더불어 노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충이 중요하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빈곤 완화와 활력 있는 노후생활의 보장은 물론 노인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령사회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마련이 최선의 노인복지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어르신의 경험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의 다양화와 양적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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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동구보건소, 19년 만의 새공간…건강 원스톱시대 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4월 28일 백석동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5일간 내과 및 실버 검진, 건강진단결과서 검사(구 보건증) 등으로 1,000명 이상이 보건소 신청사를 찾았으며, 30일에 문을 연 별관 정신건강거점센터도 200여명 가까이 상담, 치료를 받는 등 새로운 공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바탕으로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 위한 맞춤형 공간 운영… 열린 교육실, 안산공원 등 적극 활용 일산동구보건소 신청사(일산동구 중앙로 1100)는 연면적 16,125㎡, 지상 4층과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보건소가 입주한 본관 1층에는 새로 신설된 재활운동실을 비롯해 진료실, 결핵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건강누리실이 있다. 2층에는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금연상담실, 건강상담실과 더불어 새롭게 영양교육실과 시청각실이 생겼다. 3층에는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사무실이 배치돼 있고 4층에는 회의실과 직원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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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2025년 상반기 속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단속
속초시는 속초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집중 단속을 5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단속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유통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부정환전, 제한업종 운영, 결제 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유통 행위다. 특히 속초시는, 상품권이 특정 업종에서 불법적으로 환전되거나,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는 등의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하여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우선 선정하고, 해당 가맹점에 대한 유선 확인과 현장 점검을 동시에 실시한다. 또한 시는 시민과 가맹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속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고센터는 시민들과 가맹점으로부터 부정유통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단속과 후속 조치 등을 진행한다. 시에서는 이번 단속과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속초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유통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경제적 혜택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