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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왕도 김해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공사창립기획 KBS스페셜“가야”

김해시는 현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가야사연구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가 지원하여 KBS가 제작한 가야 다큐멘터리 2부작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1부 “강철바다”편은 ‘18년 3월 12일(월) 21:40 ~ 22:35분, 2부 “신화에서 역사”로 편은 2018년 3월 13일(화) 21:40 ~ 22:35분에 “가야”라는 다큐제목으로 KBS1TV채널에서 각각 방영된다. 

공사창립기획 KBS스페셜 “가야”는 가야의 철기문화, 유리를 둘러싼 국제무역을 통해 이어진 해상 폴리스 네크워크 속의 가야 및 현재 가야왕도 김해의 노력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우리가‘삼국시대’라 부르는 역사가 있다. 무려 500여 년간 존속했던 왕국,‘가야’의 존재가 가리어진 이름이다. [KBS 스페셜] 공사창립 기획 <가야>는 역사와 설화의 경계에 선 가야의 기록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첨단 UHD기술과 고품격 C.G를 통해 고대 가야를 완벽하게 복원하였다. 2천년 시간의 베일 속에 잠들어 있던‘가야’ 그들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1부 “강철바다”의 내용은 
- 1. 가야, 최고의 철을 가진 자들의 나라


불과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토스의 손에서 시작된 철의 신화. 
철은 고대 인간들이 추구한 욕망의 정점인 정복의 도구, 권력의 상징이었다. 당시 한반도에서 가장 강한 철을 가졌던 가야는 시대를 움직이는 힘을 장악한 나라였다. 

- 2. 전쟁 대신 공존을 

가야의 왕도 김해는 한반도 남쪽 끝에 위치한다. 한반도의 중심을 차지하고 영토를 넓히기 위해 힘썼던 주변국들과 달리, 땅의 끝이자 바다와 맞닿은 곳에 도읍을 정한 것이다.
삼국유사 속 김수로와 탈해의 대결, 그리고 이후 가야의 행보를 통해 가야의 남다른 생존 전략을 들여다본다. 가야는 당시 가장 우수한 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가졌으나 피를 부르는 전쟁, 땅을 얻기 위한 정복 대신 바다를 향해 더 넓은 세상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 3. 더욱 낯선 세상을 품다  

김수로로 상징되는 가야의 수많은 선택 중 가장 특별한 것은 그의 혼인이다. 나라가 기틀을 잡아가는 시점, 신하들은 권력을 중앙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귀족의 딸 중 왕비를 맞이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왕은 머나먼 바다 건너,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연합을 만들어갈 여인을 기다리는데...

2부 “신화에서 역사로”의 내용은 
- 1. 허황옥, 구슬을 품고 바다를 건너 온 여인 
가야를 건국한 철의 왕 김수로는 머나먼 바다로부터 온 여인을 왕비로 맞았다. 지금에 이르러서도 정확한 위치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나라 아유타국에서 온 ‘허황옥(許黃玉)’. 황금 구슬(黃玉)의 이름을 가진, 그녀의 등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 2. 유리로 고대 바닷길을 추적하다 

유리는 고대에 금과 은보다 귀한 보물이자 국제 교역을 고증하는 유물. 제작진은 그 흔적을 쫓아 바다로 펼쳐진 가야의 역사를 쫓는다. 그리고 동남아시아를 거슬러 무려 5천 여km 이상 떨어진 머나먼 땅에서 지금껏 찾지 못했던 놀라운 증거들이 드러나는데...


- 3. 철에서 찾는 또다른 접점  
가야의 국제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은 철정이다. 지금의 금괴와 같은 역할을 하는 덩이쇠로 철을 일정규격으로 정형화해 제작한 것. 가야 지역에서 출토된 철정은 네 모서리가 바깥쪽으로 돌출된 독특한 모양으로 그 특징 덕분에 교류국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일반 철정에 비해 표면적이 넓은데다, 돌출 부분에 탄소를 주입함으로써 강도를 높여 무기나 농기구를 제작하는데 효율성을 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철정에서도 유리와 아주 흡사한 교역의 가능성이 발견됐다. 인도의 고인돌에서 발굴한 철정과 철기 유물에서 가야의 것과 똑같은 특징을 찾은 것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KBS 다큐멘터리 제작 방송을 통해 가야사복원사업의 추진근거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사업 홍보 등 가야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으며, 방송 후 방영
영상은 박물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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