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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 빛나

‘미소천사’ 김아랑, 지자체 최초 홍보부스 설치 등 뜨거운 관심

고양시(시장 최성)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계주 금메달을 딴 ‘미소천사’ 김아랑 선수와 운영기간 15일 동안 80,000여 명이 다녀간 고양시홍보부스로 많은 화제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지난 1월 고양시청 빙상팀에 입단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는 주변을 환하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와 싱그러운 미소로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미소 천사’, ‘미스 스마일’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여자대표팀 맏언니답게 계주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후배들을 다독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하고도 금메달을 딴 후배 최민정 선수를 환하게 응원해 주는 모습은 진정한 프로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달 28일 고양시가 주최한 기자회견 및 환영식에서 “포상금으로 받은 5,000만원으로 아버지의 낡은 트럭을 바꿔 드리고 싶다”고 말해 효심 가득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아랑 선수와 이번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계주에 출전, 아깝게 4위에 오른 곽윤기 선수는 고양시청 환영식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스타’라는 칭찬을 들었다.

지난 28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 전국에서 몰려든 팬들은 오전 9시부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 긴 줄을 섰다. 행사장에 입장한 팬들은 500여 명으로 김아랑, 곽윤기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에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또 말 한마디 한마디에 환호와 탄성을 연발, 아이돌 스포츠스타의 탄생을 확인하게 했다.

김아랑 선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곽윤기 선수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다시 도전, 이번에 놓친 금메달을 꼭 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고양시는 김아랑, 곽윤기 선수의 팬 사인회를 오는 4월, 2018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에 열 계획이다.

한편 지자체 최초로 고양시가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 현지, 대관령눈꽃축제장 내에 설치한 고양시홍보부스(2.8~22)는 운영 15일 동안 80,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 및 대회참가자가 다녀가 고양시의 아름다운 사계와 역사, 앞선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고양시의료관광협회 소속병원인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사과나무치과의 의료진이 홍보부스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양시민 김인식씨(58, 덕양구 원흥동)는 “평창에 홍보부스를 설치한다는 것을 보도로 접해 알고 있었다”면서 “평창 현지에서 직접 고양시 홍보부스를 보니 고양시민으로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만족해했다.

고양시홍보부스의 인기 코너는 역기 들기 체험과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 사인볼 받기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다. 2013년 은퇴한 ‘역도여제’ 장미란 선수가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용상 세계최고기록 187㎏과 같은 무게를 역도여제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또 고양 오리온이 기증한 150개의 사인볼을 받을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2월 9일, 고양시 풍물놀이패 십이체풍물연희단의 풍악놀이가 울려 퍼지면 부스 주변에 있던 국내외 관광객 등 300여 명이 하나가 돼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한국의 멋과 낭만을 만끽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리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고양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고양시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와 소통하고 국내외 참여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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