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23만 하남시민 여러분 !
그리고 오늘 참석하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하남시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시정의 책임자로 최근 산불감시원 채용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시민여러분과 산불감시원 채용에 응모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깊은 도의적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는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와 본 사건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부정청탁과 연관된 직원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엄중히 문책하여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고취하겠습니다.
둘째, 청탁과 연관된 합격자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중으로 전원 합격을 취소하고 빠른 시일 내 민간이 포함된 별도의 채용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금번 불합격자와 합격취소자 전원을 대상(53명)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다시 선발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향후 시에서 공고를 통해 선발하는 모든 근로자 선발 시에는 예외 없이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선발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넷째, 부정청탁을 제보한 직원에 대해서는 공익신고자 보호차원에서 신분상,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보호하겠습니다.
저는 금번 발생된 사고를 교훈삼아, 공직사회의 자정 노력과 함께 이상 말씀드린 사항을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을 시민여러분께 다짐 드리며, 다시한번 이번 사건발생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