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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형 공교육, 상복 터졌다

용산구,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 '우수상' 수상


- 18일 더케이호텔서
-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호평’
- 전공연구, 진로적성 110여개 프로그램 운영
- 지난 한해만 학생 1798명 참여
- 대학 교수까지 나서 심화교육 진행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18일 더케이호텔에서 교육부 주최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 지역사회 파트너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방과후학교 대상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헌신해 온 학교, 교사, 지역사회 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방과후학교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구는 지난해 9~10월 진행된 방과후학교 대상 공모에서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관련 자기추천서를 제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치며 주최 측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산형 공교육’으로 이름난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은 지역 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배문고, 보성여고, 성심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가 함께한다.

 숙명여대, 중앙대 같은 종합대학은 물론 과학동아천문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커피교육센터 등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 전공연구, 진로적성 분야 11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 소논문(집중 탐구)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확인한다. 

 구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로부터도 호평을 얻었다. 

 지난 한해만 상반기 62개반 1019명, 하반기 51개반 779명의 학생들이 전공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정도다. 

 구는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 강좌를 개설한다. 대학 교수까지 나서 심화교육을 진행한 점도 사업의 주요 특징이다. 

 또 고교 연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관심사가 같은 학생들끼리 자연스레 소통·교류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으로 전국 자치구 1위(대상)를 차지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구 전공연구 프로그램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준 높은 공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인재양성과(☎2199-6482)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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