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분류를 선택하세요

전남도 고독사 지킴이단, 적극행정으로 총리상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구성해 1대1 자원봉사 활동 호평-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구성해 운영해온 ‘고독사 지킴이단’이 인사혁신처의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혁신처가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처리로 사회적 가치 실현, 소통․배려 등을 이룬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적극행정 공감대를 확산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 146건, 지방자치단체 218건, 공공기관 232건, 총 596건의 사례가 제출돼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중앙 4건, 지방 4건, 공공기관 4건, 총 12건의 사례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사전 전문가 심사와 경진 대회 당일 대학생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점수를 추가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정부 차원의 뚜렷한 대책 마련이 없는 상황에서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도내 독거노인과 40~64세 1인 가구 가운데 복지사각 지대에 처한 가구를 전수 조사해 2천502명의 돌봄 대상자를 발굴했습니다.

이어 이들을 돌보기 위해 읍면동장의 추천과 공모로 통․이장, 부녀회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독사 지킴이단’ 2천559명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2천502명의 돌봄 대상자와 1대1 결연을 맺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살피고, 말벗도 되고, 친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발대식에는 도지사, 도의회 의장, 교육감, 지방경찰청장, 도․시군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다짐하는 등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재 297개 전 읍면동에서 1천640명의 ‘고독사지킴이단’이 돌봄 대상자 1천893명의 안전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4건의 신변 이상자를 발견해 신고하고, 537명을 공적서비스와 연계해 보호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라남도는 이번 경진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안상현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 지킴이단의 임무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독사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온정 있는 전남, 더불어 사는 전남 구현에 더욱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고독사 지킴이단의 활동 독려와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고독사 지킴이단, 시군 공무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고독사 해결을 위한 다짐 퍼포먼스와 돌봄 활동 우수자 도지사 표창(22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르지 못한 중앙부처 5건, 지방자치단체 5건, 공공기관 5건, 총 15건에 대한 장려상 표창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동탄에서 매향리, 그리고 캐나다, 중국 호주로…화성특례시,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하며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앞장서
화성특례시,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 주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오는 13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림의날’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기 위해 201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기림의날 기념식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숙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배정수 화성시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의 ost인 ▲ ‘가시리’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김숙자 건립추진위원회장) ▲추념사 ▲무용극 기림공연 ▲헌화 ▲헌시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헌시 낭독은 화성특례시 양감면 출신의 한영미 작가가 맡는다. 한 작가는 2011년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서 매년 화성시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추모제에서 추모시를 낭독해온 지역 대표 문인이다. 지방정부의 힘으로 만든 세계적인 ‘기억’의 연대 만들다…동탄, 매향리 평화생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여수시,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한다
여수시민 절대다수의 ‘여수MBC 순천이전 결사반대와 강력저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가 출범할 전망이다. 여수시는 6일 오전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공론화협의체(가칭/이하 협의체)’ 사전협의회 2차 모임을 시청에서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여수시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문갑태 부의장,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 여수시민협 이은성 시민포럼위원장 등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MBC 존치를 위한 대응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여수시민들의 성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와 시의회 등 지역정가, 시민과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최대한 소통을 통해 협의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27만 대 시민 서명운동’ 등 전 시민이 참여하는 전 방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여수MBC가 협의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