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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모델 민간부문 확산‘성과’

㈜세화아이엠씨 하도급업체 직원 302명 정규직 전환
민선6기 민간기업 첫 도입 사례…광주시, 기술개발 등 지원



○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모델이 민간부문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오후 3시 광주형 일자리 민간부문 첫 사례 기업인 ㈜세화아이엠씨를 방문해 하도급업체 근로자 정규직 전환 경위를 듣고 격려했다.

○ ㈜세화아이엠씨(대표 유희열)는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302명(하도급업체 259명, 자회사 43명)의 하도급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민선6기 들어 추진해온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민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우리 사회 노동시장의 구조적 왜곡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구상, 추진해왔다.

○ 더불어 광주형일자리 모델 적용을 목적으로 우선 시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공공부문 직접고용 전환대상자 805명 가운데 47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어 올해 12월까지 나머지 330명을 전원 전환할 계획이다.

○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공부문 성과가 확대되더라도 민간기업의 경우 이익 창출을 우선으로 하는 특성 때문에 광주형일자리 모델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이런 상황에서 세화아이엠씨가 민간부문에서는 최초로 자발적으로 광주형일자리 정책을 도입하면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1981년 법인을 설립한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몰드 및 타이어 기계설비를 생산‧제조하며 2015년 3월 유가증권 상장 등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해 왔다. 

○ 특히 올해 8월 청년 고용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으로 선정돼 청년고용우수기업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윤 시장으로부터 광주형일자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전해 들은 세화아이엠씨 유희열 대표는 두 차례에 걸쳐 광주시와 하도급업체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 이를 통해 중국 대형업체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고품질 제품 수요 증가로 자체 숙련기술 인력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하도급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 세화아이엠씨는 이번 전환이 당장 인건비는 오르더라도 전환된 직원들의 애사심이 높아지고 품질 향상, 납기기일 준수 등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회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세화아이엠씨에 대해 성장전략컨설팅을 비롯해 자금, 수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명품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등에 진입하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 이 밖에도 주생산품인 타이어몰드 금형기술 연구개발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해 품질 향상이 이뤄지도록 하고 안정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 ㈜세화아이엠씨 유희열 대표이사는 “광주형일자리는 광주공동체 정신을 경제민주화로 계승하려는 새로운 도전이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 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복지 증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윤장현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민간부문 첫 도입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줘 감사드린다”며 “세화아이엠씨의 담대한 발걸음이 광주시의 미래, 나아가 우리나라의 노동 정책의 미래를 새롭게 열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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