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재해·안전·예방

. 경남도, AI·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 개최

- 과거 AI 발생 시군(밀양·양산·고성·하동), 재발 방지대책 보고 받아...
- 한 권한대행, AI 방역대책 점검 및 예방 중심의 상시방역체계 구축 지시
- 가축방역 강화 위해 전담조직 ‘동물방역과’ 신설
- 축산진흥연구소→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협의회→심의회 명칭 변경

경남도는 야생철새 본격 유입에 대비하여 AI·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가축방역심의회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과 과거 AI 발생 시군의 재발 방지대책을 보고 받고, 예방 중심의 상시방역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도는 지난달 10일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전북·강원지역 철새도래지, 소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잇따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어 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2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심의회를 주재한 권한대행은 야생철새 본격 유입에 대비한 경남도의 AI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과 과거 AI 발생 시‧군(밀양·양산·고성·하동)의 재발 방지대책을 보고 받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H5형 항원이 검출된 12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확진(9건)과 음성 판정(3건)으로 방역대가 해제되었으나, AI 항원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사후대책보다 예방 중심의 상시방역 대응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도는 야생철새 본격 유입에 대비해 주남저수지, 우포늪 등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9곳)에 대한 전담예찰팀을 구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소독차량을 총동원 매일 소독 실시, 철새서식지와 주변 농지 분변검사 확대,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농가 대상 그물망 설치, 문단속 등 방역수칙준수 지도·점검 등 야생철새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중점방역관리지구(18개소)와 주변 전업농가(47호) 집중관리, 전통시장·가든형식당 등 방역취약농가(132호) 시․군 전담공무원(51명) 지정, 계열화사업자(2개소) 책임관리제 운영 등 이들 발생 위험농가는 주1회 전화예찰, 월1회 현장점검 등 특별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도로 및 교통요충지 축산차량 소독강화를 위한 거점소독시설 확대 설치(8개소), 공동방제단 11개반 추가 편성(총 86개반) 연 24회로 확대 운영, 가금 임상관찰 및 방역실태 평가를 위한 전업농가 CCTV 설치 등 차단방역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구제역은 소·염소 백신 일제접종 정례화(4월, 10월), 돼지 백신접종 강화(2회) 등 가축 면역력 향상을 위한 철저한 백신접종을 기본으로 자칫 접종만 믿고 소독 등 차단방역에 소홀히 하는 사례가 없도록 우제류 농장(14,572호)과 도축장(7개소)에 전담공무원을 지정,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AI 발생 4개 시․군(밀양·양산·고성·하동) 축산담당과장은 그간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분석, 지역별 사육특성에 맞는 방역대책 마련 등 시군별 재발 방역대책을 보고하고 한 대행과 심의회 위원들의 평가와 자문을 구하여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최근 AI 발생 시군 : 밀양(’14), 양산(’14, ’16, ’17), 고성(’15, ’16, ’17), 하동(’14, ’17)

아울러 지난 8월 31일자로 환경부가 지정한 전국 13개소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에 도내 동물위생시험소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2개소가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기존 가축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질병 진단과 원인규명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책 보고를 받은 후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적 AI 확산과 올해 2월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방역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2일자로 가축방역 전담조직 ‘동물방역과’ 신설, 축산진흥연구소를 ‘동물위생시험소’로 명칭 변경을 지시했다. 

또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여 ‘가축방역협의회’를 ‘심의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앞으로 도․시․군, 협업부서,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치가 거듭나도록 심의회를 월 1회 운영토록 지시했다.

아울러 AI, 구제역,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등으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불안감이 높으며, 동물방역과는 동물위생시험소와 협업을 통해 AI 예방과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시험소는 축산분야 365일 연중 상시 진단·예찰 시스템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동탄에서 매향리, 그리고 캐나다, 중국 호주로…화성특례시,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하며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앞장서
화성특례시,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 주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오는 13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림의날’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기 위해 201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기림의날 기념식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숙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배정수 화성시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의 ost인 ▲ ‘가시리’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김숙자 건립추진위원회장) ▲추념사 ▲무용극 기림공연 ▲헌화 ▲헌시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헌시 낭독은 화성특례시 양감면 출신의 한영미 작가가 맡는다. 한 작가는 2011년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서 매년 화성시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추모제에서 추모시를 낭독해온 지역 대표 문인이다. 지방정부의 힘으로 만든 세계적인 ‘기억’의 연대 만들다…동탄, 매향리 평화생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여수시,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한다
여수시민 절대다수의 ‘여수MBC 순천이전 결사반대와 강력저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가 출범할 전망이다. 여수시는 6일 오전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공론화협의체(가칭/이하 협의체)’ 사전협의회 2차 모임을 시청에서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여수시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문갑태 부의장,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 여수시민협 이은성 시민포럼위원장 등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MBC 존치를 위한 대응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여수시민들의 성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와 시의회 등 지역정가, 시민과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최대한 소통을 통해 협의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27만 대 시민 서명운동’ 등 전 시민이 참여하는 전 방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여수MBC가 협의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