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광주시, 하수처리장 환경기초시설 악취 잡아

- 악취 주범 환경기초시설, 개선 공사 2년만에 오명 벗어
- 설계기준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낮춰…민․관․의회 협치 성과


○ 광주하수처리장 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말끔히 해소됐다.

○ 광주광역시는 하수처리장 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악취방지시설 개선공사가 2년여 만에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 악취는 설계기준인 300배에 훨씬 밑도는 165~173배로 파악됐다.

○ 광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해양환경관리법 개정(2012.1.1)으로 하수슬러지 해양 배출이 불가하게 됨에 따라 일일 하수슬러지 3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에너지자원화 시설을 2012년 1월14일 준공해 광주시 관내 3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를 자체 건조해 발전소 연료 및 시멘트 원료로 유상 공급하고 있다.

○ 광주시는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건설하면서 법적 기준치인 복합악취 500배보다 강화된 300배를 설계기준으로 잡아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슬러지 건조과정에서 발생한 악취가 설계기준을 초과해 2015년부터 건설사에 하자보수를 요구, 3차례에 걸쳐 시설을 개선하고 보완해왔다.

○ 아울러 광주시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항구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개선을 위해 2015년 5월부터 시와 시의회, 광주환경공단, 전문가, 시민단체 등 14명으로 구성된 악취 전문가 중심의 환경기초시설개선TF팀(위원장 최재완 광주대 교수)을 운영했다.
 
○ 지난 2년여 동안 16차례 TF 기술자문회의를 열어 고농도의 악취를 처리하기 위한 방지시설을 전국 최고 수준인 5단 약액세정방식과 연소방식(탈취로)으로 병합처리 하는 시설을 지난 7월 설치 완료하게 됐다.

○ 광주시는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마치고 2개월간 시운전을 실시해 성능을 확인했다. 완벽한 성능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개의 공인기관에서 총 12회에 걸친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악취배출농도가 165~173배로 설계기준을 훨씬 밑도는 성과를 거뒀다.

○ 이와함께,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제1하수처리장의 노후 악취방지시설을 전면 개선해 주변 지역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하수처리장을 조성하는 악취저감사업을 추진 중이다.

○ 김석준 시 생태수질과장은 “악취 개선을 위해 민‧관‧의회가 거버넌스를 구성해 2년여 동안 협치한 결과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그동안 민원을 유발한 하수처리장 주변 하수슬러지처리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악취를 잡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제1하수처리장 악취저감사업도 완벽하게 수행해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남양주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 통해 100만 자족도시 미래 구상
‘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2025년 사천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재령)이 운영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삼천포체육관에서 「2025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의 자기 이해 및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통합적인 진로 탐색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전문직업인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내일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관내 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전신청을 통해 300여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크게 사전예약부스와 현장자율부스로 나누어 체험하며 청소년들이 관심있고 원하는 정보와 홀랜드 유형을 동시에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주항공도시의 성격에 걸맞게 항공전문가 외 4차 산업 관련 직종과 청소년들이 관심이 높은 K-pop 방송댄서 체험 등 16개의 직업 및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