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4차 산업혁명시대 조직 네트워크형 수평구조로 전환해야”

최동석 (주)블록체인OS 감사 4차 산업혁명 특강에 600여 명 참석 ‘열기’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분권화․자율성․네트워킹” 규정
구성원 자율성 부여․협력적 조직문화 정착 필요성 제기



○ 광주광역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미래 변화상을 이해하고 지역산업의 방향과 일자리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특강에 공직자와 기업인,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1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의 첫 번째 특별강좌에서 최동석 (주)블록체인OS 감사는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 인사조직’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의 본질을 특징짓고 인사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 블록체인 : 전자화폐‧개인정보‧문서 등 거래내역을 암호화해 해킹을 어렵게 하고 거래참여 사용자들의 서버가 모든 거래 내역을 공유‧대조해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하는 기술. 

○ 최 감사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분권화, 자율성, 연대와 협력(네트워킹)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블록체인 기술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신뢰를 창조하고 중간 매개자를 불필요하게 만들며,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낙후돼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다 줄 혁명적 변화에 동참하지 않으면 국부의 축적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또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흐름에 맞춰 공공부문의 인사조직도 변해야 한다”며, “상명하복의 피라미드형 수직구조를 네트워크형 수평구조로 전환하고, 구성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는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 최 감사는 교보생명 부사장,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 겸임교수, 한국은행 총재 자문역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연구네트워크 인사조직혁신센터장,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영관리의 위기’,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제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한’ 등 저서를 펴내며 경영과 조직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양한 강연활동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 임찬혁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과 다가올 미래 변화상을 시민, 공직자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특별강좌를 마련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광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번 특강은 오는 11월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 일자리정책과(062-613-3603)로 하면 된다.

   ※ 16일 오후 2시 조병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모델’
      17일 오후 4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의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과 신성장 산업_지능로봇’
      19일 오후 4시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의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 다른 것을 다르게 보기’ 등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장 157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을 돌파하며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하는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에코축으로 만들어진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하여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정원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운영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으로 워케이션 떠난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도적인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도와 일·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상호 관심사가 일치해 성사됐다. 김태흠 지사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환담, 협약서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 기관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행정적 협력 △충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 참여 △충남 워케이션 홍보 마케팅 활동 및 참가자 모집 활동 지원 등이다. 워케이션은 지역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로, 관광·휴가지에서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다. 도는 2023년에 4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에서 총 1540명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1800명 참가를 목표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