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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기술력 앞세운 일본시장 수출길 열어



도, 27일 도쿄서 2017년도 특화기업 일본진출 지원사업 매칭상담회·일본 통상촉진단 동시 개최
일본 바이어 101개사 참가, 도내 25개 수출 중소기업과 상담
총 231건 상담, 1,862만 달러 상담실적
 
기술력을 앞세운 25개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약 1,800만 달러 규모의 일본시장 수출길을 활짝 열고 돌아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도 특화기업 일본진출 지원사업 매칭상담회’와 ‘일본 통상촉진단’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소재 기계진흥회관에서 개최됐다.
도내 중소기업 25개사는 최근 어려운 對日 수출여건에서도 일본시장과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한 우수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상담회에 참가해 101개사의 현지 바이어들과 총 231건, 1,86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도내 IoT, 기계·부품, 전기·전자제품은 물론, 신흥 구매력 보유 계층으로 부상한 일본 시니어시장을 겨냥한 헬스케어, 미용용품 등이 중점품목으로 소개됐다.
특히, 경기도는 연초 일본현지 수출입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기술벤처재단 도쿄사무소를 통해 일본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본 현지 유망진출 품목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해 도내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본 코디네이터들이 직접 제조현장 방문해 제품과 보유기술에 대한 확인 이후, 일본시장과 소비자의 특성에 대한 자문을 거쳐 보다 정확한 바이어 매칭이 가능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관련성 높은 기업들이 참가하게 돼 바이어와 참가기업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접착식 필름형 액체감지 센서를 제조하는 ㈜유민에쓰티(안양시)는 세계최초로 누액 감지 센서를 기존의 케이블 형태에서 필름형태로 개발·상용화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일본 내 누액감지센서의 총판사인 S社와 제품 공급과 제조에 관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 향후 총판계약을 통해 연간 2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대하게 됐다. 
쌀을 이용한 점토완구를 제조하는 ㈜라이스클레이(구리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점토 제품과 달리 어린이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안전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성인공예 시장까지 타겟팅을 확대해  일본 내 요리교실 체인점을 운영하는 A社와 교육용 공예 교수방법 전수를 포함한 18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싱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송용욱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상담회가 도내 우수기술 보유 기업들의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본시장과 소비자의 특성을 간파한 아이디어 상품과 IoT, 기계·부품, 전기·전자 등 기술집약적 제품의 안정적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에도 ‘G-FAIR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4월예정)’, 일본 ‘통상촉진단 운영’ 등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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