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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호남 나눔 확대 2차 천사프로젝트 날개

전남도․경북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9일 아동 지원 업무협약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영호남 아동 교차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추진해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가 또다시 날개를 단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9일 전남도청에서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제2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두 지역 아동정책을 총괄하는 담당 정책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제2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 체결 후에는 ‘명량대첩축제장’에서 영호남 나눔의 상징인 ‘영호남 합동 아동오케스트라단’의 축하공연과 두 지역 여성단체협의회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제1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광역지자체 간, 지자체와 민간 간 아동복지 증진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자체와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프로젝트 홍보 및 후원자를 발굴하고,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후원금을 집행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두 도와 재단은 그동안 ▲후원자 2천192명을 발굴하고 ▲후원금 3억 9천600만 원을 모금해 ▲영호남 아동 179명에게 매달 10만 원씩 정기 후원을 했다. 또 ▲영호남 아동오케스트라단 합동 캠프 및 합동 연주 ▲보금자리 주택지원(신축 3․리모델링 10) ▲아동양육시설 아동 교류탐방 캠프 2회 개최 등 다양한 아동 교류사업도 펼쳤다.

이번 제2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서 간 나눔문화를 시군 단위로 확산하고, 후원자 발굴 릴레이 후원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월 1만 원 이상 개인 단위 정기 후원은 물론 ‘동서화합 나눔기업’ 발굴을 통한 기업체 후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모금한 후원금은 재단을 통해 아동 정기 후원, 영호남 오케스트라단 운영, 보금자리 주택 지원 등 기존 사업과 영호남 어린이 기자단 운영, 영호남 지역아동센터 자매결연 등 신규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두 도는 협약 기간을 폐지함으로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을 영호남의 영구적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전남과 경북, 어린이재단 간 두 지역 아동 지원 틀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세대·계층 간 화합을 위한 ‘경북과 전남의 착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두 지역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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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