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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정읍 만들기 ‘박차

실버주택 건립․농촌공동생활 경로당 조성 등 총력



정읍시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민선 5, 6기 정읍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생기 시장은 5기 출범부터 ‘생애맞춤형 복지도시’를 6대 시정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노인복지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회원도시 가입을 인증 받고 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우선, 어르신들의 여유 있는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64억3600만원을 투입, 지난해보다 113명이 늘어난 2980명(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실버주택 건립도 대표적인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00억원, 시비 25억모두 125억원이 투입된다. 어르신들이 주거·복지·건강·여가·경제활동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서,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부지는 시외버스터미널 공영 주차장이다. 설계용역 진행과 함께 올해 11월까지 주택 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얻어 늦어도 2019년도 하반기에는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에 설계공모 당선작도 선정했다. 

완공되면 어르신들의 안정에 도움을 줌은 물론 생활여건과 지역사회의 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공동생활 경로당(그룹홈)도 조성 중에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로당을 공동거주시설로 조성, 숙식을 함께 편리하게 생활하고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부터 추진 중으로, 2018년까지 5억6700만원을 투입해 50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29개소를 완료했고, 내년까지 21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노인복지관(효나눔복지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 지원 사업을 유치한 결실이다. 칠보면 시산리 일원 3144㎡(951평)의 부지에 면적 120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2억원(수자원공사 20억, 시비 12억)으로,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관련해 시는 지역을 네 개 권역으로 나눠 복지관을 건립 중이다. 이미 3개 권역인 시내권(내장상동 정읍시노인복지관)과 북부노인복지관(신태인), 서부노인복지관(영원)이 완공돼 어르신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동부노인복지관은 마지막 권역 사업으로 완료되면 칠보와 산내, 산외 동부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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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