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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키랴…국비 확보하랴… 윤장현 시장, 바쁘다 바빠



국회 개원 첫날 이학영·박광온 예결위원 등과 잇단 면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사업 등 국비반영 지원 요청
홍정표 경제수석․최종구 금융위원장에 금호타이어 등 관심 촉구
윤 시장, 부실 매각시 대량실업 등 우려 일자리 지키기에 올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청와대, 국회, 주요 부처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윤 시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박광온 의원 등 예결위원들을 잇따라 만나 2018년도 국비에 지역 현안사업이 포함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윤 시장은 “광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다”면서 “광주형 일자리는 지방이 먹고 살 수 있는 베이스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원들은 “광주의 여러 상황과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홍정표 경제수석과 오찬을 함께 한 윤 시장은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광주형 일자리 등 주력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요청과 함께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지방정부 재정부담에 대해 설명했다.

홍 경제수석은 “연방제 수준의 분권이 이뤄지면 획기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곧 광주를 찾아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또 오후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만나 금호타이어, 동부대우전자 등 매각 위기에 놓인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금융위원장은 “지역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공감을 표하고 광주시와 함께 대책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금호타이어, 동부대우전자 등 지역에서 기둥 역할을 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매각 위기에 처하면서 고용불안, 협력업체 줄도산 등 후폭풍이 우려되자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윤 시장은 이들 기업이 부실 매각될 경우 대량실업 등을 우려하고 일자리 지키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올 1월 금호타이어 노사와 면담을 가진데 이어 3월에는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에 대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또 4월에는 해외매각 중단을 촉구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8월16일 금호타이어 노조와 공동으로 매각 공개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18일에는 이낙연 총리를 만나 해외 매각을 우려하는 지역 분위기를 전달하는 등 공을 쏟아왔다.

또 19일에는 금호타이어 노조와 다시 만나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윤 시장은 5~6일에도 1박2일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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