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원인규명 및 가해자 검거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 등을 위해 조직된 ‘지역산불전문조사반’을 대상으로 2월 3일 횡성 숲체원에서 산불조사ㆍ감식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산불전문조사반 교육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 가해자 검거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 등 ‘지역산불전문조사반’의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역산불전문조사반은 북부청 관내 6개 국유림관리소(춘천ㆍ홍천ㆍ서울ㆍ수원ㆍ인제ㆍ양구)의 산불담당부서 팀장과 산불담당 주무관, 그리고 해외산불조사ㆍ감식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직원 등으로 관리소별로 3∼4명씩, 총 6개 반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산불전문조사반의 실무교육은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산불조사ㆍ감식 이론과 산불피해현장 실습, 보고서 작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불 조사ㆍ감식분야 전문가(이병두 박사)를 초빙하여 깊이 있고 실제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장(직무대리 김원수)은 “산불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일은 향후 산불 방지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하며, 또한 산불 가해자 검거를 위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지속되는 가뭄 속에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봄철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