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도, 인구 위기 극복 컨트롤타워 본격 가동

인구정책팀 신설…전남형 인구문제 극복 종합대책 등 마련키로

전라남도가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인구정책팀’을 정책기획관실에 신설,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구정책팀은 앞으로 계층별‧연령별‧기관별 대표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 시군과 협력을 통해 전남에 적합한 인구문제 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13년 6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선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2014년 8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인구 190만선이 붕괴되는 등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인구 구조 변화에 직면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5년간을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할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시군,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인구문제 극복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문제 극복 종합대책’을 수립해 인구 감소 및 구조 변화에 대한 중장기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 대책을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우선 인구정책 자문과 심의기구인 ‘인구정책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민‧관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특정 사업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인구영향평가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인구정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인구영향평가제도를 운영하며, 인구 감소 지역 지원 기준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민단체, 군부대, 유관기관 등과 연대한 ‘범 도민 인구 늘리기 추진 운동본부’를 발족해 인구문제 해결에 전 도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수립 중인 인구 감소 지역 발전 종합계획과 연계해 도시 재생 뉴딜사업 추진, 전남형 콤팩트시티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소멸 우려 지역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국가적으로 출생아 수 40만 명 붕괴,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세 전환, 사상 첫 고령사회 진입, 노인 인구와 유소년 인구 역전 등 인구 관련 4대 악재가 동시에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각각 발표한 전남 인구 전망에서도 30년 후 전국 84개 소멸위험지역에 전남 시 지역을 제외한 17개 군 전체가 포함되고, 2040년 도내 297개 읍면동 가운데 98개가 소멸될 것으로 분석됐다.

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잠재력 저하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하지만 중앙정부의 인구절벽 해소 정책 방향과 전남 특성에 맞는 분야별 인구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남양주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 통해 100만 자족도시 미래 구상
‘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2025년 사천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재령)이 운영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삼천포체육관에서 「2025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의 자기 이해 및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통합적인 진로 탐색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전문직업인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내일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관내 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전신청을 통해 300여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크게 사전예약부스와 현장자율부스로 나누어 체험하며 청소년들이 관심있고 원하는 정보와 홀랜드 유형을 동시에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주항공도시의 성격에 걸맞게 항공전문가 외 4차 산업 관련 직종과 청소년들이 관심이 높은 K-pop 방송댄서 체험 등 16개의 직업 및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