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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10주년 기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으로 고양문화재단, 국립오페라단 공동 주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9월 15일(금), 16일(토) 2회 공연 진행 -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박진)은 국립오페라단 대표작품 <라트라비아타>가 9월 15일(금), 16일(토)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고양시민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베르디 작곡의 <라트라비아타>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다.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 있는 오페라이다.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와 같이 귀에 익숙하고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은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자연스럽게 음악과 극 속으로 인도한다.

이번 무대는 신선한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 이병욱이 지휘를 맡고 연출가 최이순이 재연출을 맡아 관객들을 <라트라비아타>의 황홀한 연회로 초대한다.

드라마틱한 연기와 고난도의 음악성을 선보이며 극을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비올레타 역은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 후 유럽 무대에서 활동해 온 손지혜가 맡는다. 뜨겁게 사랑하고 분노하고 절망하는 알프레도 역은 독일 괴팅겐 국제극장 아카데미 외래교수를 역임한 테너 김동원이 맡는다.

배타적이고 냉정한 아버지 제르몽 역은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강기우가 열연한다. 또한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황혜재, 테너 민경환, 바리톤 한진만, 김종표, 베이스 이준석 등 뛰어나 기량의 성악가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고양문화재단 신혁주 공연사업팀장은 “올해 고양아람누리 10주년 기념으로 서울 대비 티켓 가격을 많이 낮게 책정했다”면서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한 기획 공연인 만큼 고양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초·중·고교 및 대학생들의 오페라 감상 경험을 위해 R·S·A좌석 등급별 100석씩을 1만원 학생석으로 선착순 전화예매 중이다. 더 자세한 할인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전화(1577-7766)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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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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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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