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한-캄보디아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성과, 나눔과 확산의 장으로


공동연구 10주년 맞아 그동안의 성과 공유 및 협력 강화
공동발간 생물다양성 도감 기증, 공동특허종 식목행사 통해 산업계 생물소재 제공과 청소년 생물다양성 인식증진에 활용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산림청과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10주년을 기념해 8월 7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부터 캄보디아와 생물다양성 보전연구와 유용생물자원 발굴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8월 7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10년 간의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간 생물다양성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의 웽 사컨 농림수산부장관, 멈 엄넛 차관, 핫 사릇 차관, 웅 산앗 산림청장을 비롯하여 캄보디아측 환경부, 농림수산부, 보건복지부, 캄보디아개발위원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을 필두로 공동연구 참여기관인 서울대학교, 한림대학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 및 캄보디아 현지 코이카사무소가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국의 공동연구 성과뿐 아니라 향후 생물다양성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물다양성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강구 등의 추진방안이 논의된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생물다양성 연구 및 교육, 전시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없으며, 전문인력 또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과학적인 생물다양성 정책 수립을 위해 ‘생물다양성연구센터’의 설립과 관련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심포지엄 중에 캄보디아 공동연구 성과가 담긴 생물다양성 도감 1,250부를 캄보디아 산림청에 전달한다.

기증하는 도감은 버섯, 양치식물, 나방, 종자식물에 관한 총 4권이며, 캄보디아의 생물다양성 정책 수립 공무원과 전문가의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8월 8일에는 프놈타마오 동물구조센터 인근 부지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캄보디아 산림청이 공동특허를 낸 캄보디아 자생식물 ‘디프테로카르푸스 인트리카투스’의 공동 식재 행사도 열린다.

이 식물을 활용한 미백 및 피부주름 개선에 관한 특허 기술은  지난해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인 한솔생명과학과 한솔바이오텍에 이전되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식재를 통해 유용생물자원 공동 발굴 연구가 캄보디아의 경제발전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의 신소재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8월 9일에는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수원시가 건립한 캄보디아 시엠립 소재 프놈끄나옴 수원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캄보디아(크메르)어로 발간된 캄보디아 생물다양성 도감 330권을 기증한다. 
이 도감은 캄보디아 청소년의 생물다양성 인식증진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벵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은 “공동연구에 참여한 양국의 연구자와 의미 있는 도감을 기증한 국립생물자원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생물다양성연구센터가 설립되어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양국 간 생물다양성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국제 공동연구는 해당국가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우리의 생물자원 활용 기반을 넓혀가는 상생의 의미가 깊다”며, “도출되는 다양한 연구 성과가 국내 바이오산업계에 활용됨은 물론, 청소년의 생물다양성 인식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붙임2
한-캄보디아 공동특허종 설명
디프테로카르푸스 인트리카투스’ 개요
학명 : Dipterocarpus intricatus Dyer
분포 및 특성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로 높이 15-30m, 직경 60-80cm까지 자라는 교목
한-캄보디아 공동특허
피부미백, 피부 주름개선에 관한 공동특허가 출원되었으며,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인 한솔생명과학과 한솔바이오텍에 기술이전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박승원 시장 “일상의 평화,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할 것”
-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 평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이어져… 일상의 평화 실천과 발전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명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