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도, 정보·경험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시·군 외교 지원 나서

도, 상생 외교역량강화 지원 방안 마련
시군 실태조사 결과 국제교류 교육 정례화 등 요청에 
번역 등 외교실무부터, 지원 ‧ 정례교육 신설 ‧ 매뉴얼 제공 등 추진
경기도의 축적된 외교자원을 적극 공유하여 상생 경기도에 기여
 
경기도가 전문 인력과 정보부족으로 국제교류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 산하 공공기관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교업무 지원에 나선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상생 외교역량강화 지원 방안’을 마련, 8월부터 실무컨설팅을 시작으로 실무매뉴얼 제공, 국제교류 실무 교육과정 개설 등 단계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지원방안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남 지사는 지난 5월 외교정책과에 “해외 교류에 나선 공공기관이나 시군 담당자들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경기도의 축적된 외교관련 정보와 역량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6월 시군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은 자매도시 113건, 우호교류 94건 등 모두 30개국 207개 지역과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35건, 일본 24건, 베트남 12건, 러시아 8건 등 상위 5개국이 153건으로 전체 교류건수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는 교류협력의 문제점으로 잦은 인사이동과 통상경험 부족에 따른 전문성 부족과, 교류지역 편중으로 국가 간 외교마찰시 교류중단이 발생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계 유지가 어렵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시군 국제교류담당부서는 구체적으로 국제교류 교육 정례화(30%), 지역정보 및 노하우 공유(17%), 업무 컨설팅(13%), 통번역비 등 예산지원(1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도는 외교정책과를 중심으로 8월부터 영문 서한문 번역 감수, 교류정보 제공 등의 교류실무 분야 컨설팅을 실시해  도가 가진 업무 노하우를 시군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1단계로 국제교류 실무매뉴얼을 제작, 지난달 25일 각 시군에 배포 완료했다. 이 매뉴얼은 업데이트를 거쳐 시군에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국제 교류 교육 정례화 요청에 대해서는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경기도인재개발원에 ‘경기국제교류 실무과정’이 신규 개설된다. 교육대상자는 시·군, 공공기관 국제업무 실무 담당자다. 도는 내년부터 연 1회 이상 교육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박노극 경기도 외교정책과장은 “최근 국제교류와 통상협력 수요가 늘면서 공공기관이나 시·군에 대한 외교 비중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제업무 전문인력이 부족해 원활한 추진이 어려웠다”면서 “당장 도에서 인력지원 등을 할 수는 없지만 교육과 정보교류 등을 강화해 시군과 함께 외교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민선6기 들어 지방외교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교전담부서인 외교정책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도는 현재 25개국 39개 지역과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

 경기도 외교역량강화 계획
참 고경기도 외교역량강화 계획

 <道 국제교류 현황>
(교류현황) 총 30개국, 246개 지역 (자매도시 128, 우호교류 118) 
道 : 25국 39지역 (자매 15, 우호 24) / 시·군 전체 : 30국 207지역 (자매 113, 우호 94)
(교류국가) 인접국 및 전통적 우호국가 등 특정국가 집중 교류 
상위 5개국(지역) : 중국(82) > 미국(41) > 일본(26) > 베트남(13) > 러시아(10)
道內 외교 협업시스템 구축

「경기도 외교기본계획」 수립 및 성과 공유 추진
외교부–도–시·군 공공외교 등 외교협력 브릿지 역할 자리매김
도-시․군 협업 실무단 및 공공외교 발굴․추진

맞춤형 외교 컨설팅 총괄 지원

교류 희망지역에 대한 전문적 정보 및 종합 컨설팅 지원
지원대상 : 도내 각 실·국, 희망 시·군 및 공공기관
지원범위 : 道에서 보유한 지역정보, 교류 노하우 등 외교자원 종합제공
영문레터 번역·감수, 컨설팅(지역선정, 교류내용, 국가별 정보 등) 지원
지역 정보, 인적 네트워크 등 DB 공동 활용
「경기도 국제교류 실무 매뉴얼」 정기 업데이트·배포 (연 1회)
MOU 등 외교관련 문서 번역 감수 지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통·번역) 및 행정자치부(비영어권 통·번역)지원 병행

전문가 양성으로 외교역량 강화
(신규) 「경기도 국제교류 실무과정」 개설 (실무스킬 + 현업적응도 제고)
「글로벌 포럼」 확대운영 : 국제협력관 內 직원 → 도, 공공기관 및 시·군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포시 민선8기 3년 ①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철도길 열고 도시개발 회생! 책과 교육의 도시로
김포시 민선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에서 70은 ‘70만 대도시로 향함’을 뜻한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3년만에 도시의 교통 및 도시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데 이어, 시민 일상 속 문화·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김포시 민선8기는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했고, 후반기에는 시민 소통을 확대해나가며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획 배포 순서>① (전반 2년)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② (후반 2년)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로 만들다.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은 사통팔달 교통과 공공복리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개발,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이와 같은 조건은 시민들이 김포시에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정주의식을 키운다. 김포시는 이 세 가지 조건을 22년 출범 이래 2년여 만에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시켜 확정지었고,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연천군, 접경지역 AI 기반 그린바이오 미래 성장 전략 모색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6월 27일 국립 통일교육원에서 개최된 『2025 지리학대회 접경지역 AI 특별 세션』에 참석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접경지역 전략산업 및 지정학적 재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별 세션은 대한지리학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AI·GIS·그린바이오·안보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연천군은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DMZ 천연자원을 비롯해 임진강·한탄강 등 풍부한 수자원과 드넓은 가용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AI 기반 정밀농업 실행과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현재 ▲자율주행 트랙터 및 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실증사업, ▲국내 최초 위성 기반 정밀농업 시범사업, ▲연천 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AI 기반 미래 전략산업(그린바이오)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DMZ 접경지역의 지리·생태적 강점을 바탕으로 AI 정밀농업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향후 남북 농업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세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