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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출산 극복 보육플랜에 4천억 투입

올 하반기 본격 가동…학부모 부담 경감․보육서비스 질 향상 기대



전라남도는 4천127억 원의 보육예산을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어린이집 지원 보육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육예산 4천 127억 원 가운데 시군비를 제외한 3천572억 원은 전라남도 일반회계 예산의 5.9%를 차지하는 규모다.

주요 사업은 어린이집 이용아동 무상보육료 1천478억 원, 누리과정 911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781억 원,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 583억 원, 어린이집 근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209억 원, 어린이집 확충 및 기능보강사업 29억 원,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출산 및 휴직 시 대체 근무자 지원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사업 7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 추경에서 지방비로 민간․가정어린이집 아동 1만 2천300명에게 월 2만 원의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지원하고, 39인 이하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에 월 30만 원의 인건비를 책정해 취사부 604명을 채용토록 하반기부터 지원한다.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가 지원됨으로써 학부모 부담이 줄어 무상보육 체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까지 원장이 교사, 취사부, 운전원 등 1인 4역 역할을 해온 소규모 어린이집은 취사부를 채용함으로써 종사자들이 아동보육에 전념할 수 있어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아동과 종사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혹서․혹한기 냉․난방비 지원, 민간 매입을 통한 국공립 확충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를 통한 공보육체계 강화, 휴일 및 시간 연장형 보육 확대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의 어린이집 이용 선택의 폭을 넓여나갈 계획이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출산 극복은 양육하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의 보육비용을 줄이는데서 시작한다”며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와 소규모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이 도 저출산 극복 플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육 예산을 확보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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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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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와부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와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와부도서관은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와부도서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영주시지회와 협력해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1회) △독서프로그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한 책 읽기'(10회) △문화프로그램 '소리극 낭독 콘서트'(1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학작품을 낭독하며 청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