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세계 인문학 축제 부산에서 열린다

2018년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지로 부산 선정

변화하는 세계 속의 인간상”대주제로 피난민을 품어 안은 1023일의 피란수도 부산, 인문학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 실천도시 인식 계기
부산에서만 3번째 열리는 세계 인문학 축제,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으로 부산시 겹경사
 
부산에서 세계 인문학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부산시는 7월 14일(금) 교육부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도시 공모에서 부산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북-군산시와 부산시가 응모하였으며, 지난 6월 20일 패널 발표평가와 6월 30일 현장평가를 실시해 부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세계인문학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인문학 분야의 세계적 포럼을 지향하며 2011년에 출범했다. 세계적인 인문학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이 벌어지며 문학과 각종 문화행사, 이벤트 등이 펼쳐지는 세계 인문학 축제이다.

특히 부산은 세계인문학포럼과 인연이 깊다. 제1회, 제2회 세계인문학포럼이 부산에서 연속으로 열렸으며 이번이 세 번째 개최다.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에서는 ‘부산선언’이 발표됐다.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석학과 인문학자들은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도시로서 대륙과 해양문화를 융합하고 있는 부산의 지리적 특성과 6.25전쟁 기간 1,023일의 피란수도의 유산을 자유와 평화의 아이콘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부산의 풍부한 인문학적 토양에 대해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부산은 이번 세 번째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인문학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은 국비 5억 원, 시비 3억 원 등 모두 8억 원의 예산으로 2018년 인문주간과 병행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세부행사로는 ▲세계 석학초청 기조강연 등 학술대회 ▲인문학데이▲세계인문학영화제 ▲릴레이 인문강연회 ▲인문학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은 현재 유네스코 피란수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그동안 부산학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부산의 인문·문화자산을 발굴 활용해서 도시 전체를 인문체험의 장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8년 10월 부산의 축제기간에 열리는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을 시민들이 세계 석학들과 대화하면서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경험하는 축제로 만들고,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인문학 네트워크 형성의 계기로 삼겠다. 세계인문학포럼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같은 인문학의 국가 브랜드화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우수한 도시 인프라와 1,2회 개최 유경험 및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 특히 민선6기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의 도시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과 지역 고유의 문화특성을 활용한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을 높이 사서 ‘2018년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은 2018년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지 선정과 함께 지난 6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남양주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 통해 100만 자족도시 미래 구상
‘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2025년 사천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재령)이 운영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삼천포체육관에서 「2025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의 자기 이해 및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통합적인 진로 탐색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전문직업인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내일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관내 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전신청을 통해 300여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크게 사전예약부스와 현장자율부스로 나누어 체험하며 청소년들이 관심있고 원하는 정보와 홀랜드 유형을 동시에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주항공도시의 성격에 걸맞게 항공전문가 외 4차 산업 관련 직종과 청소년들이 관심이 높은 K-pop 방송댄서 체험 등 16개의 직업 및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