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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오존경보제 운영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고농도 오존 발생시 신속한 전파로 피해 최소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이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경보제는 하절기에 대기 중의 오존(O3)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고농도 오존에 의한 도민의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 중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0ppm 이상이면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해당 시군과 언론기관,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에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전송하고 해당 시군에서는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발령 상황을 전파한다.

오존은 자동차 및 공장 배출가스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한 기체다. 기온이 높고 바람이 약해 대기의 확산이 적은 5~9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전남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17일 23회로 2015년(6일 7회)보다 크게 늘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자외선이 강하고 일사량이 많은 날이 지속되면서 오존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고농도 오존에 장시간 또는 반복 노출 시 피부 및 점막 손상, 메스꺼움, 호흡기 및 눈 자극, 운동 중 폐 기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보 발령 상황에 따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 보호를 위해 실외 활동 및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경보제 대상 지역은 지난해까지 산업단지와 인구 밀집도시인 목포·여수·순천·광양 4개 지역에서 실시했으나 올해는 군단위 최초로 영암지역을 포함됐다. 올 하반기에는 신규 대기오염측정소가 구축되는 나주·담양·해남·장성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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