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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입점․같은 업종 광역화 등으로 경쟁력 제고

전라남도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생산하는 지역 자활 생산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같은 업종 지역 자활기업(사업단)의 광역화․규모화를 중점 추진해 자활 참여자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쇼핑몰 지원사업은 자활생산품의 홍보․판로 개척을 위해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서 생산하는 지역의 특색 있는 농식품 가운데 남도장터 입점을 바라는 제품에 대해 이뤄진다. 전라남도는 이미지 사진, 제품설명 등 상세 페이지 구축비용과 2~5.5%의 판매 수수료를 지원한다.

현재 자활기업(사업단) 26개소에서 계절 채소, 누룽지 등 24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사회 내에서 관공서나, 시장, 식당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 입점을 바라는 제품은 강진 조청, 여수 돌산갓김치 등 총 5개 상품으로, 현재 입점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 중이거나 입점 신청서를 시군에 제출한 상태다. 남도장터에 입점하려면 시군의 적격심사와, 전라남도의 현장실사를 통과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올 하반기에는 남도장터뿐만 아니라 녹색나눔(사회적기업), 전남오픈마켓(지마켓, 11번가, 옥션 등) 등으로 입점을 확대해 자활생산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자립․자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계속 입점 상품 발굴과 육성에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자활기업(사업단)의 광역특화사업은 같은 업종 2개 이상이 연합해 생산과 판매는 달리하지만, 동일한 원료, 브랜드, 교육, 컨설팅을 함께 하는 광역화․명품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자활기금 4천만 원을 확보해 디자인 개발과 경영전략 컨설팅, 인테리어․장비 구축 등에 지원한다.

규모화 추진이 가능한 업종은 커피, 분식, 영농, 청소, 택배 사업 분야로 광역특화사업에 참여를 바라는 사업체를 전남광역자활센터에서 모집하고 있다. 오는 5월 경영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현지실사와 심의를 거쳐 경쟁력이 있는 2개 분야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에는 7개 자활기업(사업단)이 참여하는 ‘전남광역주거복지협동조합’이 광역화 사업체로 설립돼 운영 중이다. 2016년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등 14건의 공사를 추진해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자활생산품 생산자 및 자활사업체 참여자가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위한 기반 조성 및 특성을 갖춘 광역화․규모화 사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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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권하는 도시’ 시흥시... 시민과 올해의 책 선정 등 독서문화 꽃피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에 불과하다. 1994년 86.8%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시흥시는 시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근로자와 독서취약계층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람도서관과 디지털 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독서의 영역 역시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산업단지, 골목상점, 카페, 학교 등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독서 권하는 시흥시의 시민참여형 독서문화정책을 살펴본다.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시흥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로 ‘활짝’ 시흥시 대표적 독서문화정책인 ‘시흥 올해의 책’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2023년 ‘시흥 한 책’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올해의 책’으로 확장된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추천과 투표로 도서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된 시민추천을 통해 705명의 시민이 894권의 도서를 추천했으며 독서 관련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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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남도 보양식으로 활력 충전하세요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갯장어(하모)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등으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