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하남산단에 ‘혁신지원센터’ 들어선다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 지원받아 2020년까지 하남혁신지원센터 구축
지난해도 공모 선정돼 IT인프라 확충․통근버스 배치․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등 추진
광주시, 노후 하남산단에 활력 불어넣기 노력 ‘성과’ 이어져 

하남산단 내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근로복지를 돕는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노후한 하남산단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해 하남산단 내 IT인프라를 확충하고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미래창조과학부의 ‘K-ICT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된데 이은 성과여서 더욱 의미있다. 

이번 혁신지원센터 공모에는 광주시 하남산단과 부산시 신평・장림산단 등 2개 시가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간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광주시가 선정됐다.

광산구 하남산단 내 설치될 혁신지원센터는 시설비로 90억원을 투입, 부지 330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8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장방문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고, 구인․구직자 취업정보 제공 등 기업지원 활동과 근로자 편의증진을 위한 복지 및 문화시설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동시험장비 시설 구축 등 전문기관 등을 입주시켜 기업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오승준 시 투자유치과장은 “그동안 3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인 하남산단에 제대로 된 지원시설이 없어 입주 기업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서면 하남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근로복지 수준을 높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2016년 K-ICT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하남산단이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1년간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IT인프라 지원하게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 데이터를 개별 PC가 아닌 외부 서버(초대형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으로 원격 접속해 사용하는 기술

또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청년희망, 청년행복 하남산단 내일만들기사업’이 선정됐다.

조성된 지 32년 돼 노후한 하남산단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자 통근버스 7대를 하남성심병원, 호남대, 신가, 첨단 등에 배치해 산단에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며, 산단 주변 아파트, 빌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임차비용의 80%를 지원하게 된다. <끝>라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순천시 여름철 건강․안전 보호 총력, 전 세대 맞춤형 돌봄체계 가동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계절성 감염병 등 복합적인 건강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안전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감염병 예방과 식품위생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건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가정마다 직접 찾아갑니다”, 맞춤형 건강 돌봄순천시는 독거노인, 재가암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약 5,600가구를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이상 증세 확인과 건강상담, 안부 전화 등을 실시하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 중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400가구에 영양식과 냉감이불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일부 열악한 가정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추가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농촌지역 어르신도 안전하게, 무더위쉼터 및 순회진료 운영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호체계도 강화됐다. 시는 관내 보건지소 9개소와 보건진료소 22개소를 중심으로 무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평택시, 천년의 역사가 깃든 공주시와 자매결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2일 평택시청에서 공주시(시장 최원철)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도시인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광지 및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협력 및 로컬푸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라면서 “공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