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논 면적은 줄이고, 쌀 소비는 늘리고…도 농기원‘3저3고 운동’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低)3고(高)운동’ 실시 
(3저)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 줄이기 (3고) 밥맛 좋은 품종, 완전미 비율, 쌀 소비 확대
도내 벼 재배면적 지난해 8만750ha→올해 7만7,015ha로 감축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쌀생산 전문농업인단체 대상 실천결의대회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쌀 공급량을 조절하고 최고품질의 경기미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올해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低)3고(高) 운동’을 실시한다.
3저3고 운동은 쌀 적정생산량을 실천하기 위해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 등 3가지를 낮추고 밥 맛 좋은 품종 비율, 완전미 비율, 소비 등 3가지를 높이는 운동이다.
먼저 3저에 대해 살펴보면 도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말 기준 8만750ha에서 3,725ha 감축한 7만7,025ha로 줄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논 2,169ha에 벼 아닌 다른  물을 재배한다.
이어 질소비료 사용량은 현재 표준치인 300평당 9kg에서 7kg 수준으로 낮춰 쌀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농지에 씨를 직접 뿌려 벼를 재배하는 직파 등 생력기술을 확대 보급해 도내 직파재배 면적을 지난해 기준 1,810ha서 올해에는 1,900ha로 확대한다. 직파 보급 시 생산비는 10% 이상 절감 가능하다. 
농기원은 이어 3고 운동을 통해 수확량이 많은 벼보다 밥 맛이 좋은 품종을 확대 재배키로 하고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전체 벼 재배면적의 84%수준인 6만5,000ha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완전미 비율이 90% 이상인 쌀만 판매·유통해 고품질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완전미란 싸래기 등을 제외한 본래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로 보통 93% 이상이면 고급미로 분류된다. 농기원은 최고급쌀단지에서 생산되는 완전비 비율은 95%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쌀 가공식품을 개발, 보급도 강화해 쌀 소비량을 확대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쌀 재고량 증가와 쌀소비 감소에 의한 쌀 가격 하락으로 쌀 생산농가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쌀산업 기반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운동 실천은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원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관련 농업인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경기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은 지난 3월 30일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50명을 대상으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4월 4일에는 12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쌀연구회의 자율 실천 결의대회를 여는 등 3저3고 운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