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30분 긴급대책회의 소집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에 흔들림 없는 임무 수행 당부 예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를 대비한 공직기강확립에 나선다.
남경필 지사는 10일 오후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도 주요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인용과 기각 어느 쪽으로 내려지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현재 중국의 방한금지령으로 인한 관광업계와 중소기업 피해, 소강상태지만 맘을 놓을 수 없는 AI와 구제역 문제 등 당면 현안이 많다”면서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