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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광주진료소 개소 “광주정신 확산 거점”


캄보디아 이어 두 번째…의료봉사로 나눔․연대 실천
광주국제협력단 운영…내과․소아과․치과 등 두루 갖춰
윤장현 시장, 24일 출국 교류협력 방안 등 논의 후 28일 귀국

나눔과 연대를 통한 광주정신 확산의 거점이 될 광주진료소가 캄보디아에 이어 네팔에도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국제협력단은 오는 25일 네팔 파르밧현 디무와 마을에 제2호 광주진료소가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2년 전 네팔이 강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때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긴급구호단을 파견했던 광주는 이를 계기로 네팔과의 지속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최근 광주국제협력단과 함께 안나푸르나 입구에 광주진료소를 차렸다. 
광주진료소는 부지 364㎡에 면적 231㎡의 2층 규모로 1층에는 내과·소아과 진료가 가능한 일반진료실과 치과 치료실·X레이실·임상병리실·접수대·대기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2층에는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한방진료실이 올해 상반기 중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진료소 내에 디지털 엑스레이, 심전도기, 치과장비, 혈액 검사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와 인터넷, 전화, CCTV 등이 설치돼 있어 국내 의료진들의 화상 원격 진료는 물론 실시간 현장 상황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광주진료소는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모여드는 히말라야 등반객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현지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관리인 등 5명을 채용해 상시 근무토록 하고, 광주국제협력단이 정기적으로 현지를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25일 열리는 개소식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최동석 광주국제협력단 이사장, 전성현 네팔 광주진료소 소장과 의료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하며, 현지에서는 마다브 쿠마르 네팔 전 총리와 디무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진료소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소식이 끝난 후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의료진들의 의료봉사가 이어지며, 봉사단원들은 광주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학용품과 생활용품들도 디무와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27일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네팔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네팔 푸스퍼 커멀 다할 총리와 가간 타파 보건부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과 만난 후 28일 오전 귀국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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