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도,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591억 투입

4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전년보다 71억 늘어…17일까지 읍면동서 접수


전라남도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참여 자격은 공익활동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이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참여 자격 조회 등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며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주 2~3회, 하루 3시간, 월 총 30시간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정부평가에서 4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6년보다 74억 원이 증액된 591억 원을 투입, 2만 7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공익형 일자리 사업 활동비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월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인상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상분만큼, 일자리 숫자가 줄어든 것은 추경 예산을 확보해 늘릴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 유형을 노노케어지역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전라남도가 그동안 일자리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것은 단순 환경개선사업 비중을 줄이고,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새 일터 지원센터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인 60~64세 중·장년층 은퇴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취업 알선 및 교육,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2016년부터 시작한 ‘병원서비스 실버코디네이터’ 파견 사업은 전국 최초로 운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시장형 사업을 주도하는 시니어클럽을 8개소로 확대하고, 1시군 1경로당에 특산품 가공 공동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임을 감안해 선진 노인복지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에 따라,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와부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와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와부도서관은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와부도서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영주시지회와 협력해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1회) △독서프로그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한 책 읽기'(10회) △문화프로그램 '소리극 낭독 콘서트'(1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학작품을 낭독하며 청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