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FTA 식생활 패턴 맞춰 원예산업 집중 육성

-전남도, 원예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해 추진키로-

전라남도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쌀값 하락 등으로 농업인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반면,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로 원예농산물 생산액 비중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원예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5년 농업 생산액은 38조 7천억 원이다. 작물별로 식량작물은 7조 7천억 원, 원예작물은 12조 7천억 원, 축산은 17조 4천억 원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연도별, 지역별 원예농산물(밭작물 포함)의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전라남도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그동안 작목별로 분산 추진하던 산지유통종합계획과 과수발전계획, 주산지계획을 원예산업 종합계획으로 통합해 정책을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단위 산지 생산․유통 관련 기관과 품목별 농가 대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가를 지역조합, 농업법인 등의 산지조직으로 육성해 공동선별․공동출하, 통합마케팅 등을 하도록 산지 유통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 수립을 위해 농업기술원, 농관원, 농협 등 관련 유관단체들이 참여하는 원예산업 종합계획 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전략품목을 집중 발굴․육성,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도 단위 통합마케팅 사업단 중심으로 생산부터 가공․유통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와부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와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와부도서관은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와부도서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영주시지회와 협력해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1회) △독서프로그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한 책 읽기'(10회) △문화프로그램 '소리극 낭독 콘서트'(1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학작품을 낭독하며 청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