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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산분위기 확산 총력

부서․기관별 저출산 극복 추진 협업 강화키로



전라남도는 2017년 전남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라남도 실과소 및 출연기관 관련 팀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추진 성과와, 2017년 한 해 각 팀에서 추진할 저출산 극복시책 보고, 시책 추진 성과 거양을 위한 부서 간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의 합계출산율(1.55명)이 8년 연속 1위(16개 시도 중)를 차지하고, 지난해에도 2위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30년 이내에 17개 시군의 소멸이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라남도는 사회복지과의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총무과의 ‘출산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 등 총 9개 부서 28개 저출산 극복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전남의 실정에 맞춰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출산율이 높아지도록 보육, 일가정 양립, 장애인 출산, 분만 취약지역 지원, 농촌 출산지원, 출산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등 각 분야별로 저출산 극복 시책들에 대한 추진 성과를 분석했다. 또한 올해 추진 계획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존 시책의 성과 분석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시책들을 보완‧발전시키고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신혼(예비)부부에게 초음파·풍진 검사비 등 건강검진을 하도록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새싹동요제 등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은 출산 후 산모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육아와 산모의 몸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이용료 78만 1천 원 중 18만 1천 원을 부담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7만 8천 원만 부담토록 도가 10만 3천 원을 더 지원해준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출산시책은 단편적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통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도에서도 청년이 돌아오고, 출산 붐이 일어나도록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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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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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와부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와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와부도서관은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와부도서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영주시지회와 협력해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1회) △독서프로그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한 책 읽기'(10회) △문화프로그램 '소리극 낭독 콘서트'(1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학작품을 낭독하며 청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