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반도체 등 수출규제(7.4) 이후 추가로 탄소섬유 등 한국의 전략물자에 대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일련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면서 신속하게 장·단기 대응전략을 마련해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대표 탄소기업(10여개사)을 대상으로 피해 예상과 회사의 자구책 등을 파악하고, 산업부와 함께 탄소공장(H사) 현장 조사(19일), 연구개발(R&D) 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7.22일)하여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 장·단기 대응전략을 마련 추진중에 있다. 단기 전략으로 전북중기청·중진공·전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일본 수출규제 애로센터’ 설치·운영(15일부터 가동)에 따라 도내 탄소기업 137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함께 애로센터 등을 적극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장기 전략으로, 효성의 추가 투자 유도와 기업간 상용화 연구개발(R&D) 유도하고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추진하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탄소소재 자립화 기반 마련 등 국산 탄소시장을 확장해 나가
광주광역시는 이달부터 복합가스측정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 배출 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대기오염도 검사를 의뢰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확인해왔지만, 이제부터는 복합가스측정기를 활용해 신고된 오염물질 외에 추가로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이 배출되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측정항목은 휘발성유기화합물,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소, 포름알데히드, 황화수소, 에틸렌옥사이드, 시안화수소, 메틸메르캅탄,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이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측정기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이 확인되면 사업장을 좀 더 세밀하게 점검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오염도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대기오염배출시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과기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전액(11억원) 국비로 확보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정보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공공서비스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내용 을 소개하고 하반기에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정부로부터 제2차 지정을 조속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날 시·도지사 간담회는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노면청소, 폐기물 수거, 전신주 고소작업, 도로상황 점검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특수목적차량의 자율주행차 운영을 실증하는 것으로 도로교통법, 도로법, 개인정보처리법 등 18개 법에서 규정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 광주는 자동차 생산능력 2위, 특장차분야 부가가치 창출액 1위, 광주형자동차 공장 추진,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 유치,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 자율주행차 산업생태계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최적의 조건이 구비되어 있어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다”라고 강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핵심프로젝트의 하나인 e-모빌리티산업 부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블루 이코노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 1차 심의에 이어, 23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특례법(지역특구법)’이 시행됨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기술 여건 속에 새로운 기술을 규제 없이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증을 통해 검증하며 관련법을 개정해 산업이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지정 혜택은 ▲재정지원 및 세금감면 ▲규제특례 적용(신속확인?실증특례?임시허가) ▲규제유예 및 면제 등이다. e-모빌리티 산업은 미래형 이동수단으로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기존 자동차산업에 기반한 법과 제도, 도로 상황 등 규제에 막혀 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었다. 전라남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운행 범위 및 규격 제한 등이 완화돼 전남을 중심으로 기업 집적화와 산업생태계 조
“K-POP에 맞춰 신나게 춤추고 VR게임으로 대회 긴장감 풀고 있어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ICT체험관이 선수단과 관람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와 선수촌 플레이룸 등 2곳에 위치한 ICT체험관은 ‘메이드 바이 광주(Made By Gwangju)’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문화콘텐츠 6점이 설치·운영 중으로 하루 방문객이 1000여명에 이른다. 먼저 선수촌내 플레이룸에서는 최근 K-POP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각국 선수들이 K-POP에 맞춰 댄스를 따라하는 ‘K-Dance’가 단연 인기다. 가상의 세계에서 좀비와 맞서 싸우는 VR게임 또한 대회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대 ICT체험관에서는 무등산 집라인VR, 더뮤직월 VR, AR사진관, 홀로투어 등 광주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들이 대회를 찾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무등산의 대표명소인 서석대에서 장불재까지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집라인 어트랙션 장비를 타고 내려가는 VR로 생생히 즐길 수 있는 ‘무등산 집라인’과 음악에 맞춰 다가온느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전남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계류장을 신안 압해읍으로 옮겨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출동체계를 갖추게 됐다. 전라남도는 22일 신안 압해읍에서 박병호 행정부지사, 박경곤 신안부군수,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은 지난 1월 착공, 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822.42㎡에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운항통제실을 비롯해 이착륙장, 격납고,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한 헬기 보호와 신속한 현장 출동체계를 갖췄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1년 닥터헬기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으며, 2017년 중형 닥터헬기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이고 출동 범위를 전남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 일명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에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인공호흡기.자동 흉부 압박장치 등 18종의 의료장비가 있다. 현장 출동 시 조종사.의사.응급구조사, 총 4명이 탑승해 임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닥터헬기는 목포 옥암지구 수변공원에서 운항해왔다. 지금까지 닥터헬기 운항으로 1천8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특히 의료 환경이 열악한 272개 유인도서
최근 광양시의 주택공급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덕진종합건설은 지난 12일(금) 광양읍 덕례리에 위치한 덕진 광양의봄 플러스 임대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덕진 광양의봄 플러스 임대아파트는 건물 6개동, 지상 24층, 59㎡형 208세대, 75㎡형 288세대 총 496세대로 구성되었으며, 5천여 명이 청약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덕진종합건설 관계자는 “시의 지속적인 도시개발사업과 명품아파트 보급·유치 노력의 결과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민선7기 들어 쾌적하고 편안한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 고품격 아파트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주택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민간건설사의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덕진종합건설은 모델하우스 개관 행사비용을 줄여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선풍기 3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관 건축과장은 “향후 아파트 신규분양 1만4천여 세대가 보급될 예정으로, 30만 자족도시 목표 달성에 점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2019년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에 나섰다.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서다. 1999년부터 시행된 유망중소기업 선정사업은 금년이 21회로 그동안 444개 기업을 선정·지원해왔으며, 그 중 2010년 선정기업인 다산기공(주)과 제논전장(주)은 최근 중기부에서 선정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증기간 5년으로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경영안정자금을 업체당 5억원까지 이차보전 3.0%로 지원(일반기업 3억원, 2.0%)받을 수 있으며,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규격인증획득 등 우선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망중소기업 신청자격은 ▲업력 3년 이상(도내 이전기업은 1년 이상) ▲매출액 3억원 이상 ▲상시고용인원 5명 이상 ▲ 도내에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제조업체 등이다. 신청서류는 오는 8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관할 시?군 기업지원 부서에 접수하며, 도는 23일까지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기업지원 외부전문가의 현장평가, “전라북도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기업환경과 기업대표의
완도군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양치유 자원인 염지하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하여 염지하수 부존성 조사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염분 농도가 기준에 적합한 염지하수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염지하수란 바닷물과 민물이 지하 암반층 밑으로 흘러들어 섞인 물을 말한다. 염지하수가 발견된 지역은 완도군이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신지명사십리 해변이다. 총 3개 공을 시추한 결과 1, 2호 공은 염분 농도가 3퍼밀(‰)이하로 낮았으나 3호 공은 7~10퍼밀(‰)로 염지하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명사십리 앞바다 바닷물 염분 농도는 약 35퍼밀(‰) 정도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지하수지질부 김대화 과장은 “염지하수를 찾기 위해 지하 150m까지 시추하여 양수량은 1일 약 100톤까지 생산 가능하며, 45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 공 모두 저온세균과 중온세균이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되어 당장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군은 3개 공 중 염분 농도가 3퍼밀(‰) 이하이며 1일 500톤까지 생산이 가능한 2호 공 지하수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