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공동주택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 창립 기념식’이 3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센터장 방효훈)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공동주택 경비 노동자의 노동 권익을 보호하고 갑질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한국노총·민주노총,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 천안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창립 기념식, 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출범한 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경비 노동자의 단합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며, 경비 노동자를 위한 △고용 안정 사업 △노동 조건 및 근무환경 개선 사업 △권익 보호 사업 △교육·문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실장은 “도는 상생 협약 지원, 경비 노동자 자조모임 지원, 공동주택 관리규약 변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갑질 문화 근절,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도내 경비 노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27일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제2회 청양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원회를개최하고, 2022년 1차(3월~5월분) 기준가격 보상금을 105농가 2400만원 지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3월부터 5월까지 기간 중 푸드플랜 관계형 유통경로인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 공공급식에 출하된 농산물이다. 지원기준인 기준가격대비 시장가격이 7일 이상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일반농산물은80%, 친환경농산물과 군수품질인증농산물은 100% 보상금으로 최대 연간 300만원을 보장해준다. 올해 1차 보상금 지급액은 전년동기 동일하고, 출하품목 중 딸기, 표고버섯, 서리태, 무, 상추, 양파, 시금치, 대파 등 품목의 보상금이 높았으며 다품목 및 과채류의 경우 100만원이상 높았다. 군은 2020년도 농산물 기준가격보장제를 첫 시행해 36개 품목을 결정하고보상금을 4회에 걸쳐 182농가 4100만원 지원했고, 2021년에는 50개 품목으로 확대 결정하고 196농가 7700만원을 지원해 2021년 대비 보상금이 86% 증가하는 등 사업이 정착됐다. 올해에는 군수품질인증농가를 168농가로 확대(전년 대비 63%증가)하고 대상 품목도 3월부터 5개 품목
민선7기에서 계획하고 시작한 정책들을 완성해 나가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인구 7만, 생활인구 10만 자족도시’를만들겠다는 민선8기 목표가 반영됐다. 이는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100개기업, 1조원 투자 유치’라는 청사진과도 통한다. 민선7기 부여군 최초로 유치에 성공한 일반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완공해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도약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복한동행 따뜻한 부여’라는 민선7기 슬로건은 이어나가되 군정운영원칙과 방향에 변화를 주었다. △소통 △화합 △공정 △가치로 정한 군정운영 원칙에는 사람 중심, 군민 중심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박 군수의 군정철학이 녹아들었다는 평가다.△활력 △도약 △상생 △미래라는 군정운영 방향에는 활기찬 도약을 통해 상생하는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군정목표는이에 맞춰 △살기좋은 농촌 △문화관광 특화 △도약하는 경제 △함께하는 복지 △지역맞춤발전 △지속가능 미래로 정했다. 박정현군수는 “농림축산, 문화관광, 산업경제, 환경친화, 국정시책의 5대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발전할 부여만을 생각하고 뛰고 또 뛰겠다”며 “군민과 함께
보령시는민선8기 시정구호를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정방침은 ‘친절한 시민, 튼튼한 경제, 쾌적한도시, 명쾌한 행정’으로 정했다. 이는민선7기 시정구호와 시정방침을 그대로 유지해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연속성을 갖고 속도감 있게 민선8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간시는 민선 6·7기를 거치며‘충남 1호 웰니스 도시’, ‘탈석탄 1호도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등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로의브랜드가치 구축에 주력해왔으며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에따르면 지난 6월 7일부터6월 13일까지 진행된 시정구호 및 방침 공모에는 총159건이 접수됐으며, 핵심 키워드는 ‘행복’, ‘희망’, ‘도약’, ‘포용’, ‘지속 가능’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앞서 접수한 공모작으로 시정구호와 방침을 최종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시민이 요구하는 키워드를 핵심가치로 삼아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3차에 걸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정구호 10건, 시정방침 11건(동순위)에 대해 별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정구호선정으로 민선8기의 포문을 연 시는 앞으로 모든 공직자가 하나되어 국·도정과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의 주요
충남도가양극화 해소에 따른 ‘더불어 잘사는,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실·국·본부장, 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극화 해소 실행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개최했다. 이번보고회는 올해 양극화 해소 실행과제의 상반기 추진상황과 하반기 이행계획을 점검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실행과제는총 59개를 수립했으며 △소득 및 고용 불균형 완화 △취약계층 보호와 회복 △경제사회 포용성장 기반 강화가 목표다. 이와관련 14개 실·국·본부에서 △돌봄·교육 △고용·임금 △소득·자산 △주거·생활 △건강·안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실행과제점검에서는 59개 중 영세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 40개과제는 정상 추진,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사업 등 19개과제는 하반기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추진 과제 중 지역의료 인력 수급개선 사업, 취약·위기 가정맞춤형 자립지원 사업 등 12개 사업은 상반기 중 추진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양극화 해소를 위해 도민 아이디어 공모 등 정책 발굴을 계속하고, 양극화 대응 지표를
아산 원도심 재개발 사업이 문화재에 발목이 잡힌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27일 ‘문화재로 인한 과도한 재산권 침해’로 도심 발전 저해가 우려된다며 ‘원도심 살리기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당선인이 ‘문화재보호법’에 대한 조례개정 등을 통해 ‘원도심 발전과 문화재 보호’가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아산시 온천동 원도심에는 온양관광호텔에 있는 ‘영괴대’와 ‘신정비’, ‘온천리 석불’ 등 3기와 온양온천역 이충무공 사적비 등이 충남도 문화재 자료로 등록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보호법 제13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의 행위 제한(도지정문화재 300m)으로 인해 원도심 지역에서의 개발행위 등이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대부분 부결되거나, 행위 제한에 발목이 잡히면서 도심 발전의 저해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아산 온천동 일대 문화재 보호구역에서는 현재 7개사 3000여세대의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와 재건축 등 5000여세대가 문화재 개별 심의 과정에서 상업 용지의 건폐율 80%, 용적률 1100%를 적용받지 못한 채 반쪽 사업으로 전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박 당선인은 “‘문화재 보호는 당연하다”면서
논산시는 25일 오전 논산아트센터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72주년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행사에는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과 구본선 논산시의회의장, 김종민 국회의원, 오인환 충남도의원,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안보교육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유공자소개, 대회사, 기념사, 6.25노래 합창, 만세삼창등 6.25전쟁이 남긴상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의희생과 헌신을 숭고하게 기리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서정우 6.25참전유공자회 논산시지회장은“코로나19여파로 2년 동안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국가유공자분들을 먼저 배려하는 행사를 마련해 줘 정말 고맙다”며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오직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온몸을 내던지신 참전유공자, 상이군경, 재향군인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경제대국대한민국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데 소홀함이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6ㆍ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ㅇ 이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참전용사, 보훈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함께하며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6ㆍ25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ㅇ 기념식에는 6ㆍ25참전용사와 보훈가족, 일반시민, 이택구 행정부시장, 설동호 교육감,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ㅇ 기념식은 모범 보훈대상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 격려금 전달, 6ㆍ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철순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소형 태극기를 들며 만세삼창을 하며 마무리됐다. □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6.25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을 잊지 말고, 자긍심과 명예를 무한히 높여드리고 예우와 보상을 다하는 것은 마땅한 의무”라며, “국가의 의무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다하는 보훈모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은산면에서는지난 24일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전몰호국용사 추모제가 치러졌다. 1992년부터해마다 엄수해 온 전몰호국용사 추모제는 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임을 감안해 현재 은산면 번영회 주관으로 거행하고 있다. 홍산리에 자리한 전몰호국용사 충혼비 공원에서 매년 열렸던 추모제는 이번에는 우천으로 인해 은산면 체육회관에서진행됐다. 올해는참전유공자, 유족 대표 등으로 참석대상을 최소화했던 최근 행사와 달리,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6·25 참전유공자,유족,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호국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기렸다. 이학주은산면 분회장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나라를 지킨 그분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만들어 후세에 전하는 것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모제는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임을 감안해 은산면 번영회 주관으로 매년 거행하고 있다. 1992년 건립된 은산면전몰호국용사 추모비에는 전몰자 47위와 참전유공자 161명이비각돼 청소년들에게는 산 역사의 교육장으로, 주민들에게는 존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