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등 6대 기반공정기술과 사출, 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8대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이자 혁신의 원천이 되는 산업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은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정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화·친환경화 등을 통한 공동 대응력 강화, 지역산업 연계 및 인력양성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활용시설 구축 또는 공동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선도형 부문에 선정된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3년간(2025~2027) 총 44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섬유염색가공특화단지'를 부산 미래자동차 전략산업인 '부산 메이드(MADE) 모빌리티 섬유소재 특화단지'로 전환 추진한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어르신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에 참여할 위원을 6월 2일부터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는 60세 이상 어르신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 검토와 행정 협업을 통해 이를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어르신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이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3년 단위 운영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은 그 첫걸음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어르신의 권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정책제안 및 토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신청자는 경력 및 노인 정책 제안 등을 기준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위촉될 예정이다. 선정된 위원은 향후 3년간 위원회 활동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건강 및 여가, 돌봄 안전망 등 3개 분야정책을 발굴·제안하고, 필요시 관련 현장 점검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제안된 정책은 시흥시가 전문가와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이 가능해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MZ세대 공무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팀레드(Team RED)'를 운영하며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레드는 7~9급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 전반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차 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들이 잇따라 제시되며 시정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팀레드는 고양시의 정체성과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양시 마스코트 제작 방안, 행정 분야별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대형공연을 활용한 도시 홍보 전략,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3차 회의에서는 AI혁신 TF팀이 함께 참여해 각 부서 업무에 적합한 AI 활용 모델과 도입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6차 회의에서는 조직 내 부패 근절, 갑질 방지, ‘간부 모시는 날’ 개선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가 활발히 제안됐다. 감사관, 행정지원과 등 관련 실무부서가 함께 참여해 현실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성남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을 수정·중원지역 원도심 552곳에 설치·완료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거점배출시설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내놓는 생활쓰레기를 수집·운반업체가 거둬 갈 때까지 일정 시간 모아 놓는 공동 쓰레기 보관함이다. 시는 아파트 단지와 달리 생활쓰레기를 공동으로 보관할 공간이 없는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무단 방치나 악취,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거점배출시설을 시범 도입한 이후, 현재 시점 목표량의 83%인 460곳에 설치한 상태다. 거점배출시설은 거점보관함 497곳과 자원순환 미술관 55곳으로 구분된다. 거점보관함(497곳)은 △생활쓰레기를 담은 소각용 종량제 봉투 보관함(660ℓ 또는 240ℓ)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 보관함(120ℓ)을 한 세트로 설치한 형태다. 자원순환 미술관(55곳)은 태양광 패널 지붕이 달린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양쪽 벽면에 그림을 걸어 전시하고, 구조물 안에 소각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보관함(660ℓ)과 음식물 쓰레기용 종량제 봉투 보관함(120ℓ)을 비치하는 방식이다. 해당 보관함에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를 갖다 넣으면 지역별 수거업체가 하루 두 차례씩 거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동대문구 초보 엄마 모임’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약 5주간, 관내 거주 중인 엄마와 아기 22쌍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보 엄마의 양육 역량 키우기’를 주제로 지난해 10월 문을 연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에서 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육아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아기 건강관리 ▲영유아 응급상황 대응 ▲아기와의 애착 형성 등 실제 양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과 체험을 병행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은 참가 엄마들의 실질적인 양육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총 5주간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주차: 서로 알기 및 ‘엄마 되기’2주차: 영유아 심폐소생술 및 응급상황 대응3주차: 아토피 피부염의 이해와 관리4주차: 영유아 오감 발달 놀이5주차: 단계별 아기 이유식 소개 동대문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온라인 정보 의존을 줄이고, 전문가 기반의 정확한 양육 정보를 제공하여 초보 부모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1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영한 ‘100일간 규제철폐 집중 추진기간’ 이후에도 시민 제안을 꾸준히 수렴해온 결과,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규제철폐안 3건(131호~133호)을 새롭게 발굴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idea.seoul.go.kr)’을 통해 제안을 수시로 접수받고 있으며, 실국별 현장 발굴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건의 과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민 의견과 실무 현장의 요구를 면밀히 반영해 도출된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7월 ‘규제혁신기획관’ 신설을 앞두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규제 개선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131호) 모아타운 주민제안, 전국 최초 전자서명 도입으로 속도↑>서울시는 대표적인 주거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추진과정에서 주민제안 동의 절차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자서명 동의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기존엔 주민들이 종이서면 동의를 직접 징구해야 했고, 연락처 확보 및 위·변조 우려 등으로 평균 5개월 이상 소요됐다. 새로운 방식은 QR코드나 문자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본인인증 후
민선8기 김포시가 지역 숙원과제인 김포공항 소음 피해 해소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풀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소음 피해를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경제적 지원과 함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전환,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민선8기 김포시가 소음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새롭게 제시한 정책은 소음피해지역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으로, 일회성 보상 및 간접 지원 등으로 제안됐던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가치를 제공했다는 것이 변별점이다. 결국 기존의 간접 지원을 넘어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하면서 현실적 해법과 함께 교육 기회 확대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 시민 호응의 원인으로 보인다. 김포공항에 인접한 김포시는 하루 평균 373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공항 여건상, 김포 일부 구역은 낮 시간대 지속적인 소음 노출에 시달려왔고 지역 내에서는 지속적 민원이 제기됐지만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안이 제시되지 못해 숙원과제로 이어져 온 상황이다. 그러나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
도 단위 최대 규모의 창업행사인 ‘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 GSAT 2025’가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과 투자사, 대학,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창업 생태계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GSAT 2025’는 ‘경남(Gyeongnam/Global/Growth)이 과학(Science)과 문화예술(Art)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기술(Technology)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은 창업 혁신 축제로, 단순한 전시‧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와 교류,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300억 원을 훌쩍 넘는 706억 원의 성과를 기념하는 ‘투자세리머니’가 열려, 투자사와 벤처․창업기업 간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어 ‘혁신과 도전이 가득한 곳, 경남에서 Start-up!’이라는 구호를 내건 메시지 보드 퍼포먼스를 통해 경남이 글로벌 혁신 창업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하는 결의를 표방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GSAT가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8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내․외부 전문가 등 약 80명이 참석해 기관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K-eco 미래혁신회의΄를 발족하고, 첫 총회를 개최했다. 임상준 이사장은 올해 취임 후 기관 혁신 주요사항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운영한 ΄미래발전위원회΄의 명칭, 구성, 운영방식 등을 전면 개편해 미래혁신회의를 구성했다. 미래혁신회의는 3개 분야 위원회(ESG·디지털 전환·글로벌)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의장직을 신설하고, 의장 및 위원장들로만 구성된 공동위원장회의를 새로 운영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했다. 한편, 사회적 변화, 기술의 발전, 그리고 미래성장 추구에 있어 ESG, 디지털 전환, 글로벌이 여전히 핵심 키워드인 점을 고려해 3개 위원회의 틀을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새로 출범하는 미래혁신회의 초대 의장으로는 국무조정실, 환경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쳐 국가정책 수립과 실행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조경규 전 환경부장관을 위촉했다. ‘자유로운 대화, 혁신적인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혁신회의는 의제 중심의 보고와 회의 방식이 아닌 수평적 토론과 전문 분야를 초월한 네트워킹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