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탄핵을 전후해서 제왕적대통령이 태어나지 않게 하려면 헌법을 고치는 수밖에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했다. 제왕적대통령의 가장 나쁜 사례로 박근혜가 뽑힌 것이다. 반박은 없었다. 현행헌법이 좋다고 말했다가는 반민주인사로 낙인찍힐 사회적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모든 후보들이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금방이라도 개헌이 이뤄질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 것은 대선 전에 개헌하지 않으면 새로 당선한 사람이 개헌에 냉담해질 것이라는 점이었다. 더구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문재인후보는 개헌 후 대선보다 선거를 먼저 치른 다음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논리를 폈다. 탄핵이 결정된 후 2개월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법적상황에서 개헌부터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까지 곁들여 개헌문제는 자연스럽게 대선 후로 넘겼다. 그러나 찜찜한 마음만은 그대로였다. 새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 구태여 서둘러서 개헌에 착수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회의였다. 현행헌법은 6월 항쟁의 소산이어서 나름대로 민주적 요소를 크게 가미한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정치적 소산은 대통령직선제였다. 유신 이후 대의원
윤장현 시장, 방콕에서 열린 UN회의서 광주시 정책 소개 ‘호평’공공영역 시민참여 가이드라인’ 회의에 한국서 유일 참여광주시민총회․시민참여예산제․마을공동체 지원책 등 소개UN특별보좌관 “광주시 정책, 亞 지방정부들에 영감 줄 것”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공공영역에의 실질적 시민참여를 위해서는 단순히 시민사회로부터 제안이나 의견을 듣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의 입안, 결정, 이행의 전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치의 모델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2~3일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공공영역에서의 시민참여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컨설팅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인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아시아 지방정부를 대표하고 특히 아시아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나탈리 프로우베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민주·법치부 국장, 카티아 취리치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장, 밀론 코타리 전 UN 주거권 특별보고관, 암드 토랄 몰디브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우란트소이 곰보수렌 FORUM-A
내 고향 반래언덕 메밀밭에 놀고 지고’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 주 무대는 고부면 입석리 반래언덕 일대(고부면 고부리 산 31번지 일원, 행사 문의 ☏063.539-7231)이다. 메밀꽃을 테마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벼 탈곡과 방아 찧기, 맷돌 갈기,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옛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민속경기도 진행되고, 야간에는 품바와 트로트가수공연, 시민노래자랑도 이어진다. 방아 찧는 토끼와 사슴 형상의 유등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역특산품 홍보․판매장도 운영, 메밀과 흑미, 홍미, 잡곡, 고구마 등을 판매한다. 이번 축제는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위원회·고부문화권보존사업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축제위원회 김희훈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아기자기한 소규모 지역축제로,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다”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추석연휴 기간 축제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11시 관청리 눌제정 일원에서는 눌제 풍년제도 열린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 군수)는 지족정보화마을 부위원장인 최도미자 씨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씨는 “부산에서 사업을 하다가 고향에 내려와 어떻게 하면 고향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내게 됐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남해군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육성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영퍼레이드, 옥토버 나이트 파티, 오리지널 수제 맥주 등 풍성한 공연∙체험·먹을거리 한가득비교를 거부하는 대한민국의 원조 맥주축제 ‘제8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추석 황금연휴기간인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남해를 달군다.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군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대한민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한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펼치는 환영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풍 전통 공연, 옥토버 낭만콘서트와 옥토버 나이트 파티 등이 축제장의 낮과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또한 이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파독전시관, 독일문화체험, 파독영상상영, 원예예술촌 등의 독일존과 각종 독일맥주와 퓨전요리, 특산물 등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을 조성해 관광객의 입맛을 자극한다.특히 올해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축제장 곳곳에 체험, 공연, 오락을 즐길 수 있게 상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는 등 내실을 기해 한층 발전된 축제를 준비 중이다.더불어 축제 기간 중 내달 6일과 7
전국 67개팀, 2천여명 참여…최종 12개팀 대학로 무대에서 본선 경연 펼쳐수상자에게 총 3,200만원 상금 수여 및 미국 브로드웨이 등 해외연수 기회 제공대학로 극장서 실제 관람객 대상 공연 기회 제공하는 ‘H-스타 시어터’ 개최대학생 공연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제5회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현대차그룹은 16일(토)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종로구 동숭동 소재)에서 서경석 현대차그룹 전무와 정인석, 박용재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등 행사 참가자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특히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 및 동아리 학생들이 꿈의 무대라 불리는 대학로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년 예술가들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60여개 대학 67개팀, 약 2천여
제법 선선해진 바람에 가을내음이 스미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 서울시는 올 가을 서울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 공원, 축제 등 '잘 생긴' 서울의 새 명소 20곳을 추천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는 '잘 생긴 서울' 지도를 공개했다. 잘 생긴 서울' 20곳은 ①역사‧문화 8곳 ②과학‧경제 8곳 ③도시‧건축 4곳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새롭게 문을 여는 곳들이다. 잘 생긴' 서울 지도 특히,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철문으로 굳게 막혀있었던 100m 구간이 60여년 만에 새롭게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재탄생시킨 '문화비축기지', 70년대에 만들어진 비밀벙커를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여의도 지하비밀벙커' 같이 그동안 시민 발길이 닿을 수 없었던 곳들을 새로 개방하거나 도시재생을 통해 새 가치를 불어넣은 곳들이 많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체 시설 붙임자료 참조) 덕수궁돌담길 문화비축기지 여의도 지하비밀벙커 이와 관련해 시는 인증샷 공유하기, 온라인 인기투표, 사진공모전 같은 이벤트를 9월~10월 두 달 간 집중적으로 열어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보
2017 명량대첩축제가 호국의 바다 울돌목에서 사흘간의 무대를 마치고 막을 내렸다.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명량대첩축제는 울돌목에서 펼쳐진 해상전투 재현을 비롯해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초가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았다.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해남, 진도 천여개 마을의 초요기가 진도대교를 수놓은 가운데 저잣거리 상황극, 수문장 교대식 등 명량대첩 당시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울돌목 바다에서 9월 9일 오후 2시부터 25분간 진행됐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조선수군과 왜군으로 나눠 울돌목 바다위에서 명량해전 당시와 같은 규모의 해상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로 올해는 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배위에서의 백병전, 왜선 화재 및 침몰 등 실제 전투와 같은 박진감있는 연출로 눈길을 모았다.
경기도 12일(화)~13일(수) 청년 목소리 경청하는 <경청마이크> 개최9월 12일(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멘토 <인생학교 서울>교장 손미나9월 13일(수) 대진대학교, 멘토 개그맨 최효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성 있는 청년 정책 개발 기대일하는 청년 시리즈, 청년구직지원금 등을 발표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다시 한 번 청년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는 12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13일 포천 대진대에서 ‘경기 청년에게 묻고 답하다! 경청마이크(이하 경청마이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경청(傾聽)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상황까지도 들여다보고 답을 해주는 것”이라며 “경기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 문제, 원하는 것을 듣고 남 지사와 함께 고민하고 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경청마이크에는 남 지사와 함께 12일에는 ‘인생학교 서울’의 교장 손미나씨가, 13일에는 개그맨 최효종씨가 청년의 이야기를 경청(傾聽)하는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도는 보다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