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비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7월 27일 개막
국내 대표 여름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밀양아리나와 밀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라는 슬로건으로 68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지닌 깊은 감동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연극적 시도가 밀양의 자연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개막작 ‘노민호와 주리애’축제의 막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노민호와 주리애’가 연다. 극단 달팽이주파수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과 북한이라는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체제 속 두 주인공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담아낸다.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인간의 갈등,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이 작품은 7월 31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선보인다. 익스트림 퍼포먼스로 화려한 피날레 ‘플라잉’축제의 마지막은 무대와 공중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장식된다. 폐막작 ‘플라잉’은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샬아츠, 비보잉, 치어리딩 등 익스트림 스포츠와 연극적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