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본부는 집중호우 관련 신속한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관리 중인 지방도로 및 건설사업 현장을 긴급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17일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낙석, 사면 유실 등 각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했으며, 점검반은 이영민 건설본부장과 공무원, 현장 기술진 등으로 구성했다. 점검반은 천안시와 당진시, 예산군 등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도로 및 진행 중인 사업현장을 찾아 △도로 배수체계 및 사면 안정성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취약지역 응급복구 현황 등을 확인했다. 주요 도로 피해현황은 △도로관리 천안시 2건, 공주시 8건, 보령시 4건, 아산시 3건, 당진시 4건, 금산군 1건, 부여군 2건, 청양군 3건, 홍성군 2건, 예산군 7건 등 36건 △도로건설사업 당진-서산, 기지시-한진, 장척-목현, 고암-역재 구간 4건이다. 하천건설사업 현장은 △천안시 1건 △보령시 1건 △청양군 1건, 공공건축사업 현장은 △당진시 1건이다. 복구현황은 도로관리 36건 중 25건, 도로건설사업 4건 중 2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 13건과 하천건설 및 공공건축사업 현장 4곳을 포함한 17건의 복구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식수와 구호 물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영산강·섬진강 본부를 비롯해 금강, 낙동강, 한강 등 전국 유역본부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산과 담양 등 이재민 대피소를 중심으로 긴급 식수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까지 식수용 병물 1만 2,700병의 신속 공급을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병물과 식수차 현장 투입을 준비하는 등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기 대응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 병물 공급, 식수차 투입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왔다. 현재 병물 생산설비는 24시간 상시 가동 중이며, 추가 피해 발생을 대비해 비상 식수 공급 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또한, 세면용품 등이 담긴 긴급구호 세트와 라면 등 식료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큰 서산, 당진 등에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임시 거주시설과 고립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형 세탁차량 3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낙동강 유역을 중심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하여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마블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출발>을 테마로 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연다. ‘4호선 4진관’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영화 제목의 숫자 ‘4’와 지하철 4호선을 연관시킨 기획으로,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열흘간 운영된다. 평일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8시간씩 진행된다.사당역 대합실에 마련된 테마 사진관은 영화 <판타스틱4> 속 백스터 빌딩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영화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 공간에서는 감각적인 콘셉트 화보로 주목받고 있는 ‘리브리에 스튜디오’가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가족사진을 촬영해준다. 촬영된 사진은 원본과 보정본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가족에게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행사는 지하철이라는 일상 공간을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 전환하는 시도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도서·벽지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 민감계층 교육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보전원을 비롯한 한국보육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7개 유관기관이 협력 운영했으며, 태사랑유치원, 태서초등학교, 태백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해 총 650여 명에게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과 교보재를 지원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연령대별 수준과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구성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에서는 인형극, 보드게임, 환경보건 노래 배우기, 저금통 만들기 등 놀이형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나아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의료 교육과 어린이 관련 보건 정책 안내, 휴대용 구급키트 등을 제공해 가정 내 환경보건 실천력을 높였다. 교육 후에는 교과서, 놀이북, 퍼즐 등 교보재를 유아교육기관에 제공해 자체적인 환경보건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박완수 도지사는 18일 오전,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을 직접 보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신속 대응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의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에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투입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회의 직후 시군 단체장들과 영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남은 시간당 많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 없이 넘어갔다”며 “현장 중심의 대응을 해준 시장·군수님들과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시장 군수님들께서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박 지사는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은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이들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오히려 ‘과잉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직자들이 초기부터 주민 대피를 적극 유도하고, 현장 통제도 과잉 통제 수준으로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하상가,
전북자치도는 18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호우특보 발효에 따른 도내 피해 예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실국장과 14개 시·군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여해 각 지역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취약지 관리와 예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전역에 100~200mm, 많게는 3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반 약화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북 지역에서는 집중 호우로 인해 4개 시군(익산, 완주, 순창, 고창) 44세대 6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반파 1채·침수 2채 등의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는 남원·순창 등 5개 시군에서 65.5ha의 침수가 이뤄졌으며, 축산의 경우 남원·순창 등 2개 시군에서 가축 6만 2천수가 폐사했다. 또한 17일 익산 부송동, 고창 고수면·아산면·부안면, 남원 이백면, 정읍 덕천면 등지에서 일시적으로 정전이 이뤄졌으나 현재는 모두 복구됐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하천변 산책로 14개 시군 43개 구간, 탐방로 10개 공원 140개 구간, 세월교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7월 18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제3공구’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을 출발역으로 광명역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40㎞의 노선으로, 이날 임 시장이 찾은 제3공구는 시흥시 장현동과 광석동 일원의 약 1.1km 구간이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실이나 침수 등 건설 현장 내 사고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마련됐으며, 임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물 전반에 대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꼼꼼히 확인했다. 임 시장은 배수로 정비 상태, 경사면 흙막이, 구조물 고정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며 “공사 현장의 안전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작은 위험 요소도 간과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악화 시 주요 공공시설 및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수시로 시행하고,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시흥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의 경기도 대응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18일 경기도청 재난안전1회의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계속되는 호우와 폭우속에서 연일 비상근무중인 시군 공무원을 격려한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있어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총력 다해서 재난대응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3년, 24년 다행히 인명피해 사고가 없었는데 안타깝게도 그제 옹벽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 했다”며 “사고원인은 단단히 조사를 해봐야 겠지만 재난대응에 있어서 선제적 과잉대응의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은 반드시 지켜야 될 재난대응 원칙으로 이번 폭우뿐 아니라 앞으로 자연 재난재해에도 명심하고 함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기상 예측이 종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복합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더 이상 재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에 시군 원도심 시장 항구 복구, 침수 농산물 지원, 배수시설·하천 설계 기준 상향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회의는 이 대통령 모두발언, 기상 상황 및 전망 보고, 집중호우 대처 상황 총괄 보고, 도를 비롯한 지자체 대처 상황 보고, 종합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배수로 준설 등 호우 대응 사전 준비에도 불구, 지난 16일부터 계속된 500㎜ 이상 집중호우로 2명의 인명 피해, 많은 시설 및 농경지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당진 어시장, 서산·태안 전통시장 침수 △삽교천 제방 등 하천 114개소 유실·파손 △도로 등 공공시설 56개소 파손 △농경지 1만 2000㏊ 침수 △닭 5만 마리 등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유실 △예산·부여 등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2000여 명 비상근무 투입 △996세대 1747명 사전 대피 △삽교천 범람 고립 주민 83명 등 597명 구조 등 도의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