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이영선)는 최근 산림청에서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집과 농경지, 묘지 주변에 해가림 등으로 인해 피해를 주는 나무 제거가 쉬워진다고 말했다.종전에는 분묘 주변 해가림 나무 제거를 위하서는 지목이 묘지인 경우에 한해서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목과 관계없이 산림소유자의 동의만 얻으면 분묘 주변 10m 이내의 범위에서 벌채를 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며, 이에 따라서 지목이 묘지가 아닌 상당수의 분묘에 대한 관리가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산림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과 연접된 농경지 또는 주택으로 해가림 등의 피해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벌채를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서 「산림규제 개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요소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관수)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참여위원회 합동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9월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한 이래 청소년 참여기구 위원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갖는 행사다.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서천유스호스텔, 춘장재하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엔아동관리협약 이해, 청소년참여기구의 역할 등을 배우며 하반기 활동계획을 토의했다. 또 청소년 금융교실을 주제로 저축, 투자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예진(함평여중 1년) 학생은 “참여기구 위원들이 다같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정기회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석재무역(대표 정이석)이 지난달 30일 전남 함평군 동함평산단 내 공장을 준공했다.건설용 석제품을 생산하는 ㈜천지석재무역은 부지면적 4093㎡, 건축면적 655㎡ 규모로 공장 1동, 사무실 1동을 건축했다.근무인원 8명이 모두 지역주민이어서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이날 준공식에는 안병호 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회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정이석 대표는 “고향이 함평인만큼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타 기업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안병호 군수는 “동함평산단을 선택한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87.5%를 분양한 동함평산단은 72개 업체에 분양해 32곳이 건축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어 점차 산단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젊은 함평을 이끌어갈 동력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1일 오전 11시부터 동구 용산경로당과 남구 벧엘양로원, 광산구 성심의 집 양로원 등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여름나기 실태를 점검했다. 윤 시장은 이들 무더위 쉼터를 찾는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셔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햇볕을 차단하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할 것,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는 가급적 휴식을 취해줄 것 등 평상시 어르신들이 쉽게 시행할 수 있는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를 집중 홍보했다. 윤장현 시장은 “유난히 무더운 이번 여름, 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위주의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폭염대응 기간인 9월까지 무더위쉼터, 영농․축산 작업장, 건설·산업현장, 기타 폭염 취약사업장 등을 찾아 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한편, 광주시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이 닫힌
영호남 청년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대구청년위원, 대구청년센터, 대구 청년기자단 등 20여 명의 대구청년들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광주를 방문했다. 대구 청년들은 28일 광주청년센터 the숲을 방문해 서일권 광주청년센터장으로부터 광주청년센터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주청년들과 1:1로 조를 이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동명동 등 광주시내 주요 지점을 미션투어 형식으로 둘러봤다.28일 오후에는 2016세계청년축제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양 도시 청년들의 화합을 위한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친 후 청년네트워킹 파티에 참가해 청년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9일에는 양 도시 청년위원들이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추모관을 둘러본 후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헌영 광주청년위원장은 “서로 대립했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양 도시 청년들이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우 대구청년위원장은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대구에서 광주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와 대구는 청년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 강화의 하나로 양 도시 청년위원회를 주축으로 상호 방문해 교
지난 7월 29일(금) ~ 30일(토)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재)는 다문화청소년 진로캠프를 순창,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서울 잡월드와 에버랜드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진로캠프에는 총 29명의 다문화청소년들이 참석하여 꿈과 희망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청소년진로캠프는 한국최대 직업체험 장소인 한국잡월드에서 진행하였으며, 100개의 직업 중 자신의 꿈과 희망에 제일 적합한 체험을 2가지씩 실시하였다.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이*지 학생은 “진로선택에 대해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다문화센터에서 실시한 진로지원사업을 통해 나의 적성이 무엇인지와 관심분야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고,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남은 회기도 꼭 참석하여 좋은 진로 선택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볼 수 있도록 청소년진로지원프로그램을 8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무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322-1130)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권취재부장 권 성 열
29일, K-ICT창업멘토링센터․광주TP․(사)광주창업지원네트워크와 협약전국창업경진대회․창업멘토링․우수 창업자 공동발굴 등 적극 추진 광주광역시는 29일 Startup Vill(동구 동명동, I-Plex 1층)에서 K-ICT 창업멘토링센터(미래부 지원), 광주테크노파크, (사)광주창업지원네트워크와 ‘광주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K-ICT창업멘토링센터(센터장 최병희)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기관으로, 전문 멘토 36명으로 구성돼 청년 기업가와 대학 창업동아리 등 성공창업 멘토링 및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에도 (사)창업지원네트워크 하상용 대표 등 4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청년창업 촉진 및 창업관련 사업 발굴 등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청년창업 아이디어경진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 ▲창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우수창업자 공동 발굴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에 대해 공동 협력하게 된다. 오는 9월말 미래부 지원, 광주시 주최로 열리는 ‘전국 청년창업 아이디어경진대회’는 광주를 창업도시로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다. 우수한 아이템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함평생고기비빔밥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함평생비빔밥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8월1일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사업추진단 구성완료, 사업추진 주체의 협동조합설립을 완료하고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당면 사업결정 및 하반기 사업점검, 식재료 유통센터 운영계획 논의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함평생비빔밥 향토산업육성사업은 2016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30억으로 역량강화, 홍보마케팅, 연구개발, 식재료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찜통 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함평의 시골 아낙들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왕골 껍질을 벗기며 더위를 잊고 있다. 29일 왕골 수확철을 맞아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외세마을 주민 40여명은 매일 마을 시정과 마을회관에 모여 왕골 껍질을 벗기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논에서 수확한 왕골은 마르기 전에 곧바로 껍질이 벗겨져 햇볕에 잘 말려진 후 돗자리방석, 베개 등의 훌륭한 완제품으로 재탄생된다. 왕골 재배농가 정일범씨(69)는 “500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함평 왕골돗자리의 명예를 잇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왕골 농사를 그만 둘 수 없다”면서 “함평 왕골돗자리는 값싼 외국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