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민의 커피 소비량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1인당 한 해 405잔의 커피를 마신 셈인데,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의 두 배 수준이다. 커피소비량만큼 커피를 더욱 깊게 즐기는 애호가들도 늘어났다. 집에서 직접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먹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원산지와 볶은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숍이나 이탈리아 느낌의 ‘에스프레소 바’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산미’나 ‘바디감’ 같은 용어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커피는 이제 우리의 삶이자 문화가 됐다. 문화로서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올가을 시흥시에서 열린다. 에티오피아, 라오스, 케냐, 과테말라 등 커피 생산국 농장들의 특징적인 원두와 문화를 체험하고,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한 곳에서 펼쳐지는 ‘경기 세계커피콩축제’다. 지난해 시작된 이 축제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문화를 확산하려는 시도, 세 번째는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1회에 이어 올해도 세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7월 25일 대전 본사에서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 이행 상황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석대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본부장, 부서장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 신경영 방침 이행 성과와 향후 계획 ▲ 글로벌 사업의 성과와 미래모습 ▲ 품격있는 일터 조성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의 사업화 전략과 함께, 미래 물 공급 기반 투자 확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 발굴 등의 신성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신경영철학의 실행 원년으로 삼고, 4월 ‘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출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성장을 위한 전사 핵심과제를 발굴하여 지난 5월에는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물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은 ▲ 물관리 디지털트윈
대구광역시는 7월 24일(수)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내 AI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들과 ‘국산 AI반도체 산업육성 및 대구시 반도체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반도체는 인공지능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주요국은 AI반도체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9대 기술혁신 과제를 담은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2024.4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국내 AI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 팹리스 기업들과 국산 AI반도체 실증에서부터 반도체 S/W 개발, 반도체 S/W 센터 구축, 인력양성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체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현재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기반한 AI반도체를 생산하며 세계 반도체기업 시가총액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시와 협력하는 기업들은 GPU보다 속도는 더 빠르고 전력은 덜 소모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개발하는기업들로, 앞으로
2023년 대한민국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 9200명이 줄어 7.7% 감소했다. 합계출산율도 0.72명으로 전년의 0.78명에 비해 0.06명 감소했다. 전세계적으로 비교해도 낮은 출산율이며, 대한민국 인구는 50여년 후 약 3600만명으로, 지금의 70%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노동력 부족, 잠재성장률 하락, 사회보장 부담증가 등 다양한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양특례시는 출산지원금·시간제 보육 확대, 출산가구 전월세 자금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신설 등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출산가구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과 민간 1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저출생 극복 민관공동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저출생 문제 해결과 사회적 인식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이 주도하는 하향식을 넘어 지역사회의 상향식 역량 집결을 통해 저출생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되었고,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는 이 사업이 성장하고 지속가능 하도록 시는 힘껏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저출생은 일자리·주거·보육·교육 등 사회구조 전반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일과 가정의 균형,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댐주변지역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2024년 댐주변지역 지자체 대상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7개 지자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구역 내 지역주민 만족도와 지역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9개 지자체, 29개 사업 중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이 높은 7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들 사업에 총 2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7개 지자체는 ▲ 대전 대덕구 ▲ 대전 동구 ▲ 경남 사천시 ▲ 전북 임실교육지원청 ▲ 전남 장흥군 ▲ 경기 포천시 ▲ 강원 횡성군이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8개 댐, 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득증대, 생활 기반 조성 등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도 내 기업이 인수한 국내 유일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 팔로스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 점령에 나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 1번 선석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오성환 당진시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전선 팔로스호 취항식’이 열렸다. 해상풍력 시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급성장 중으로 도는 당진에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전선 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전력기기 공장, 해저케이블 공장 등 핵심시설을 구축했으며, 이번 포설선 취항으로 전세계 시장을 주도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호를 갖추게 된 대한전선은 이제 설계부터 생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부 다 할 수 있게 됐다”며 “충남에서 큰 도약을 이뤄 세계 케이블 산업의 최고가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지난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Boskalis)사로부터 인수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는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는 해저케이블을 전세계에 싣고 나가 시공한다.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CLB(C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3일 오후 3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시민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내 아이의 미래 능력을 키우려면’이라는 주제로 ‘제356회 김해시민교양강좌’를 개최했다. 김경일 교수는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tvn ‘어쩌다 어른’, 한국직업방송 ‘강의쇼 청산유수’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의 찐 공부법 1등급 찢었다’, ‘십대를 위한 공부 사전’, ‘마음의 지혜’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메타 인지를 통해 지혜에 관한 심리학적 접근 방법으로 부모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미래 사회에서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일지 흥미롭게 들려주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대형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강연은 불확실성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부모로서 미래 사회에 대비해 지혜롭게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뜻깊은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과 거북섬 마리나 일원에서 ‘2024 제3회 거북섬 해양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 중 ‘봄 달콤 축제’에 이은 여름 축제로, ‘물과 빛’을 주제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해양 축제는 시흥시의 지역 명소인 거북섬을 널리 알리고, 시화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한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거북섬과 인접한 시화호에서 요트, 보트를 타고 해양을 누비는 시화호 투어와 카약,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 체험과 함께 거북섬 해양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청년세대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여러 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원 총감독은 “올해는 시화호 30주년이자,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이다. ‘물과 빛’의 색다른 향연을 통해 시화호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순 시흥시 관광과장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평가 결과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법인단체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지방자치(지방행정, 지역발전, 교육자치, 지방재정 등)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및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자자유구역, 교육발전 특구 등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큰 변화부터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소소한 정책까지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발전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주민자치회 운영 및 소통간담회 실시를 통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시민 편의와 복지를 위한 제도를 적극 개발하고 개선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으며, 다수의 전국 최초 및 타지역 확산 사례를 통해 지역에 맞는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노면 버스 정류소 설치, 대형 보도블록 표준안 마련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