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발전특구사업이 시범지역 지정 2년차로 접어들면서, ‘교육도시 파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파주시의 발걸음이 성큼 빨라졌다. 지난해 7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시는 돌봄·진로·교통·보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인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시범지역 지정 2년차로 접어든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파주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에서 실질적 진전을 보이고 있다. 파주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지역거점형 유보통합의 선도모델로 제시한 ‘파아랑학교’는 이미 올 상반기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했고, 교하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책 문화 특화 늘봄거점센터가 9월 개관을 예정하고 있는 등 일상 속 밀착 돌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파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라는 차원에서는 파주형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여기에 더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에도 시동이 걸렸고,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 및 관
민선8기 김포시 출범 이후 김포복지재단이 3년만에 민선8기 공약인 ‘위기가구 긴급지원’을 426%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투명하게 선정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타파해 나가는 민선8기 복지 기조에 따라, 복지재단은 기존에 노인, 장애인, 아동및 청소년, 한부모, 조손 가구 지원에서 대상자를 확대해, 보훈취약계층, 사할린 동포, 심장질환자, 폐지수거 어르신 등 지원에도 나서며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11개의 복지협력네트워크 연합회 활동을 정례화해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해소해 나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변화다. 복지재단은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간 총 80억 5천만원의 나눔문화를 조성했으며, 62일간의 나눔릴레이를 통해 136%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동시에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 김포시제2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북부권 복지인프라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가동하였으며 개소 이후 283,84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지원 방지, 긴급성과 사각지대 취약계층 선별 기준 투명성 강화 김포복지재단은 민선8기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효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소규모 매장이나 전문 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에 집중한 결과, 참여자 수가 2022년 328명에서 올해 906명으로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활력 요소”라며 “앞으로도 노인 세대의 사회 참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체사업단(시장형) 노인일자리 강화… 공익형 사업 시장형으로 전환 추진 고양시는 올해 고양시니어클럽 등 11개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형 6,667개 ▲역량활용형 1,573개 ▲시장형 906개 ▲취업알선형 270개 등 총 9,416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 중이다. 이중 시장형 일자리는 ▲학교 내 폭력 예방과 질서 유지를 돕는 ‘배움터지킴이 사업’ ▲학교 화단 텃밭 관리, 분리수거 등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환경관리지원 사업’ ▲급식 및 배식 지원을 맡은 ‘학교급식도우미사업’ ▲유치원생 급식·교구 정리를 돕는 ‘공립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한파 등 사계절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재난안전 체계를 가동 중이다. 우선,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별로 신속하게 운영하며, 13개 협업 기능별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각 단계별로 재난 상황관리, 긴급 생활 안정 지원, 시설 응급 복구 등 실무반을 편성해 신속한 피해 예방과 복구에 나서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 76곳과 급경사지 215곳, 반지하주택 21곳, 배수펌프장 9곳 등을 상시적으로 집중 점검, 관리 중이다. 5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 대응 전담팀(TF팀)을 구성해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대응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심 전역에 무더위쉼터 437곳과 그늘막 204곳, 스마트 승강장 5곳, 쿨링포그 4곳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했으며, 특히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3대의 도로 살수차를 하루 4회 집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진주시의 도시 얼굴이 새롭게 바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진주시가 지난 2019년 경남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하면서 공공 공간에서의 공간 이미지 변화를 새롭게 모색하면서 공공의 쓰임새와 함께 전체적인 도시 모양새의 품격이 높아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건축 분야의 목조건축의 경우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면서 지자체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 그 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등 ‘공공건축 벤치마킹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의 얼굴을 바꾸고 있는 진주시 공공건축물에 대해 알아본다. ▶ 진주시의 공공건축물은 이야기가 있다.‘진주실크박물관’은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갖춘 예술작품이다. 진주실크는 100여 년간 한국을 대표해온 섬유산업으로, 진주시는 세계 5대 실크 생산지(이탈리아 꼬모, 중국 항주·소주, 프랑스 리옹, 일본 교토, 대한민국 진주) 가운데 하나로서 실크 문화산업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기능과 실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일한 실크박물관을 기획한 것. 진주실크박물관의 외관은 ‘실크의 커다란 베틀’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노출 콘크리트로 실크
양평군이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하며 스마트 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방행정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대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양평군은 스마트 지방행정을 선도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양평군은 고령화의 심화와 넓은 면적 대비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행정기관 접근성이 낮아 정보 격차와 행정 서비스 수혜 불균형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양평군은 지역 실정에 맞춰 행정 서비스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지방행정 플랫폼을 마련하여 스마트 디지털 행정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카카오톡 기반의 통합 행정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며 지난해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양평의 디지털 행정 정책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소통형 민원 플랫폼을 제시했다. ‘구석구석 주민이 만족하는 생활형 지방혁신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주민 일상을 편리하게!’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28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둘레길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평화와 생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영 의원 등 국회의원 56인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파주 임진각에서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까지 경기둘레길을 따라 걷는 평화·통일 대장정이다.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통일걷기가 2017년부터 벌써 아홉 번째를 맞고 있다”며 “그것이 씨앗이 돼서 그다음 해인 2018년 평창 평화동계올림픽을 했고, 4.27판문점선언이나 또 9.19평양선언까지 이어지는 기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특히 평화 역주행으로 일상이 위협을 받았다. 올해 대성리마을에 세 번이나 가서 대북·대남확성기 피해받는 분들 위해서 일을 했었다”며 “다행히 새 정부 들어서면서 대북확성기를 중단하자마자 다음날 대남확성기가 함께 중지되는 남북관계에 있어서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임진각에서부터 시작해서 고성에 이르기까지 13일 동안 평화와 생태를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통일 걷기 시작은 경기도, 한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에 참여할 우수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업계고 고졸 채용 행사로 ▲채용관 ▲창업관 ▲정책관 ▲특별관 ▲학교 홍보관 ▲취업 토탈 솔루션존 등으로 구성된다. 박람회는 도내 107개 직업계고 재학생, 학부모, 직업교육 관계자 등 만여 명이 참여하며, 참여 기업과의 채용 면접, 산학연계 교육과정 정책사업을 위한 기업발굴과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참가 기업에 기본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업 인재상 홍보와 맞춤형 채용 기회, 취업․고용지원 기관의 정책 정보도 현장에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단순 채용 설명회를 넘어 학생의 성공적 취업 성과를 이끄는 효과적인 박람회를 운영해, 학생, 기업,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직업계고 고졸 채용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박람회 누리집(http://goe-jobfair.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8월 10까지 메일(goejobfair@gmail.com)로 제출하고, 문의는 운영사무국(070
김포시의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도시 브랜드를 이끄는 핵심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가족친화형 공원 조성 실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인데, 맨발걷기길과 물놀이장 등 시민의 일상의 질을 높이는 변화들부터 개발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공원계획 수립까지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김포의 공원 내에는 현재 물놀이형 수경시설 37개소가 운영중이고, 시민밀착형 ‘맨발걷기 길’이 17개소가 조성돼 있다. 감성적 콘텐츠도 다양하다. 돗자리 극장을 즐길 수 있기도 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도 진행 중이다. 공원이 단순히 ‘보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과 감성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장기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김포는 공원과 산책로 관리가 정말 잘 돼 걷거나 운동하기 좋은 곳이 많다. 야간 경관 조명이 잘 돼 있어 늦은 시간에 찾아도 부담없고,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품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며 공원에서 보내는 일상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