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연말 성어기를 맞아 이번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남해 해역에서 어족자원 보호와 외국어선의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서해해경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주변에 조기, 고등어, 삼치 등의 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연말을 틈타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예방활동과 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단속에 대형 경비함 7척과 항공기 3대를 배치하고 특공대원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해 해·공 입체적인 단속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고의로 어획량을 축소하거나 촘촘한 그물을 사용하는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특히, 집단침범 무허가 어선의 경우 해군함정 및 어업지도선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엄정한 법 집행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우리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외국어선의 조업질서를 확립하고 우리 어족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 19일 사계절 꽃이 피는 청산도로 가꾸어 더 아름답고 품격 있는 명소로 만들고자 ‘청산도 색채경관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산도 대표 색채 추출, 계절별 주요 색채 분석과 차별화된 색채 이미지를 구축하여 계절별 활용 방법 등을 제안하며 사계절 꽃피는 청산도의 밑그림을 그렸다.계절 주요 색채 분석 결과, 먼저 봄은 푸른 바다와 하늘색이 기조를 이루며 청산도의 명물인 유채꽃의 노란색과 청보리의 연두색이 포인트를 이뤄 전체적으로 따뜻함과 생명력을 느끼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름은 짙은 녹색의 산과 바다의 푸른색을 바탕으로 흰색의 메밀꽃이 조화를 이루어 생동감과 시원함을 전해주고 있다.가을은 코스모스를 식재하여 노랑, 연두, 주황 색채로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계절 특성상 겨울은 화훼류가 생장하기 어려움에 따라 돌담, 흰 눈이 덮인 풍경, 앙상한 나무 가지 등 주황과 무채색이 주를 이루어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이에 따라 봄에는 유채꽃이 이미 청산도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지속시키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식물을 식재하는 방안과 여름은 메밀꽃의 흰색과 대비를 이뤄
완도군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유네스코 생물권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완도군과 목포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네스코 MAB 자문위원장 반야 데베비치(슬로베니아), 크리스텐센 생태재단 공동의장 마이클 니콜(캐나다), 조도순 한국 MAB 자문위원장 등 국내외 관련 분야 저명인사,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생태계, 지역 사회, 문화통섭을 사고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먼저 고산 윤선도 원림이 있는 보길도 현장 답사가 이루어졌다.이어 이튿날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생물권 보전 지역과 생물 다양성의 윤리’, ‘완도의 경관, 지질 그리고 복합 생태계’, ‘완도 생태계 서비스 개념 정립을 위한 문화 생태학적 고찰’ 등 강연과 발표가 있었다.또한 생태, 인류, 환경,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쏟아내며 유네스코 생물권 등재를 위한 완도군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특히 유네스코 MAB 반야 자문위원장은 보길도 현장 답사에서 “문화‧관광 자원이 잘 어우러진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며 ”향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책 및 주민 참여 방안 등이 잘 이뤄진다면 지속적으로 보전 가능한 훌륭한 자원
소안 노지 감귤은 45농가, 약 24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수확, 올해 생산량은 50톤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완도자연그대로 소안도 감귤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 껍질이 얇은 게 특징이다.또한 다른 지역의 감귤에 비해 20일 정도 장기 보관이 가능해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해마다 소안도 감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한편 완도군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감귤 품질 고급화 시범’을 통해 지역에 맞는 신품종 갱신 사업, 토양 비옥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토양 개량 사업, 감귤 전문가 초청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조성하였다.완도 노지 감귤 연구회 백병두 회장은 “앞으로도 품질 좋은 감귤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준열)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감귤 생산 안정화 기술과 친환경 고품질의 감귤 생산 기술을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감귤 구입 문의는 소량이 필요할 경우 완도 노지감귤 연구회 총무(010-9885-9922), 대량의 감귤이 필요하신 분은 소안농협 경제사업
지역주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해양경찰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 기타동호회 ‘한울림’이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울림 회원 10여명은 13일 목포시에 소재한 이랜드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350명에게 점심 배식과 함께 복지관 시설에 대한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이날 점심시간을 활용해 복지관을 찾았으며, 점심을 들기 위해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과 밥, 반찬 등을 식기에 정성스럽게 담아 드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박은지 총무는 “3년 전부터 취미활동과 함께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손과 발로 뛰며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에 회원들이 오히려 감사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해청 기타동호회는 주 1~2회 점심시간을 활용, 기타 연주를 통해 음악이 있는 청사 분위를 만들고, 대외적으로는 지역 주민과 더불어 즐기는 공연을 함으로써 해양경찰의 따뜻한 이미지를 몸소 전하고 있다. 한편 한울림은 지난 봄에는 목포 평화광장, 가을에는 남악 중앙공원 등에서 시·군민과 함께하는 음악 행사를 개최 했으며 일반인 동호회와 함께 호남통기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고산학회,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9일 장보고 기념관에서 ‘어부사시사의 문예 미학과 현대적 재창조’이라는 주제로 ‘제3회 고산 문학 학술제’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제는 조선 중기 정치와 사상, 문학계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위대한 문학가이자 음악, 건축에도 조예가 깊었던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예술 세계와 문예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이에 첫 번째로 <한국 대중음악과 어부사시사의 변용>을 주제로 박애경 연세대 교수가 나서고, 두 번째는 <어부사시사에 접속하는 현대시의 정치적 상상력>을 주제로 고명철 광운대 교수가, 세 번째는 <어부사시사의 공간과 시간>을 주제로 김신중 전남대 교수가, 다음으로 <한국 무용극의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정란 무용가가, 마지막으로 정종미 화가가 <한국화와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고려대 교수이자 고산학회 이사인 이형대 교수를 좌장으로 완도문화원장,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 및 학술 좌담회를 가졌다.신우철 완도군수는 “군에서는 보길도의 부용동 원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추진 중에 있어 학술제의 의미가 남다르고, 고산 선생의 삶
완도군은 지난 8일 노화읍을 시작으로 10개 읍면에서 11월 23일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 건조벼 35,300포를 수매한다고 밝혔다.올해 완도군 공공비축 미곡 배정 물량은 35,300포/조곡40kg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375포대(95톤)가 증가했다.특히 톤백 포대 수매는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40kg 단위 소형 포대에서 800kg단위 톤백(대형)포대로 수매하며 기계화가 가능해 농가에서는 인력을 크게 절감하고 입·출고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톤백 수매율이 증가할 전망이다.매입 품종은 새일미로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매입 대금은 우선 지급금은 지급치 않고, 중간 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수매 후 지급 할 계획이며 최종 정산은 쌀값 최종 확정 이후 연말까지 지급 될 예정이다.또한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 수매 시 매입 대상 품종과 혼합 출하를 막기 위해 품종 검정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다.품종 검정 제도는 벼 품종 검정(DNA 검사)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매입 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시료(600g)를 채취하고 민간 검정기관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9년 문화(체육)시설 SOC사업으로 국비 6억 1천만 원을 확보하여 군비를 포함 총 17억 원의 사업비로 완도문화원 확충과 금일·노화 공공도서관의 리모델링, 금당·생일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군은 지난 9월, 문재인 정부의 문화 분야 SOC사업 긴급 공모 추진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계획서를 만들어 신청을 했다.이후 사업 선정을 위해 도청을 방문하여 직접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문화체육부와도 소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완도문화원은 지난 2014년 2층으로 건립되었으나 군민들의 문화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년에 3층으로 증축하게 되며, 금일읍과 노화읍의 공공도서관은 신축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새로 인테리어를 하게 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 빠른 대응으로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