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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교육용 골프실습장 유치, 함평군 주요 인사들 앞장 ‘눈길’


함평군과 100억원 민자유치 협약 체결해 -
세계적 골프선수 육성, 지역경제 위해 지역민 유치의지 높아 -

함평군과 전남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인 교육용 골프실습장이 교육부의 잇단 제동’으로 주춤거리자 함평군 주요 인사들이 100억원을 투자하며 유치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김성모 함평군번영회장을 중심으로 이귀남, 지재갑, 김수현 씨 등 지역 인사들이 교육용 골프실습장를 유치하기 위해 민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함평골프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신지애, 전인지, 이미향, 장수연, 하민송 등을 비롯해 프로골퍼 100여 명을 배출한 골프 명문고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한 학교 출신이 4명(신지애, 전인지, 장수연, 하민송)이나 우승 기록을 가진 것도 국내에선 함평골프고가 처음이다.
함평군과 전남도교육청은 2018년3월 개교를 목표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함평골프고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맞물려 지난해부터 18홀 국제 규격을 갖춘 교육용 골프실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명문학교 조성, 교육환경 개선, 지역과 나라를 빛낼 인재육성, 교육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프실습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현재 국내 골프연습장은 비거리가 짧고 대다수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돼 국제적인 남녀 선수를 육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찾아 해외로 훈련을 나가는 선수들이 매년 2~3천명에 달해 1500~2000억원가량의 국부가 유출되고 있다.

함평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국제 규격을 갖춘 골프실습장을 조성하면 국내외 학생과 선수를 수용해 외화 유출을 방지하고 한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함평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 결정을 내리자 지역민들이 골프장 유치를 위해 먼저 발 벗고 나섰다.

김성모 군번영회장은 “세계적인 골프 인재, 특히 남자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국내 상업용 골프장(보통 6900야드)보다 전장이 긴 교육용 골프실습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골프실습장이 건설되면 골프교육 인구 유입,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주춤하는 사이 지역민들이 먼저 적극 나서 민자유치자금을 마련하면서 골프실습장 건립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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