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서산시 대산지역 화물차 대책 선제적 대응 고심

서산시가 대산항과 대산공단의 발전 잠재력을 감안해서 선제적으로 추진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업들이 정부기관 심의 및 시 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발목을 잡혀 고심하고 있다.

서산시는 내년도 국제 여객선 취항과 대산항 주변의 산업단지 추가조성, 그리고 대산 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화물자동차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화물 자동차 휴게소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했다.

화물자동차 휴게소 사업은 운전자의 복지시설과 화물차 주차장 등 선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1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에 국토교통부에서는 민자유치 사업을 조건으로 국비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민간사업자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고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의 대표기업인 대보그룹을 사업 파트너로 선정하여 2015년 8월에 민간사업자 사업제안서를 정부 기관에 심의 요청했다.

민간사업자인 대보 그룹도 현재의 여건보다는 미래의 대산항 주변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50,282㎡의 부지에 휴게시설, 주유시설, 주차규모 417면의 사업을 제안하여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사업성 검토를 의뢰하였으나 미래 수요와 투자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심의 결과 경제성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어 사업불가 사업으로 통보 받았다.

공공투자관리 센터의 심의 기간은 대략 3개월이면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서산시의 경우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끈질기에 요구하여 세밀한 자료 분석과 현장조사를 수차례 실시한 관계로 11개월이나 걸려 2016년 7월에 결과가 어렵게 통보되는 진통을 겪었다.

공공투자 관리센터에서는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개설 등 확정되지 않은 미래 물동량을 수요에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을 불가 이유로 들어, 현실적인 제도적 한계가 있음을 토로하며 아쉬워했다.

서산시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화물자동차의 주박차 문제라도 해결하고자 대체사업으로 국비가 70% 지원되는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연구용역 심의 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 등 여러 절차를 거쳐 2017년도 예산에 타당성 용역비 3,500만원을 계상하고 의회에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나 의회에서조차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당한 이의 제기 없이 삭감하며 집행부를 더욱 당혹하게 하였다.
시 관계자는 대산지역의 대규모 개발 사업과 고속도로 등 인프라 확충을 감안할 때 화물자동차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인데도 시발전의 동반자적 관계인 의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연구 용역비마저 이유 없이 삭감하여 오히려 졸속행정이라고 비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박승원 시장 “일상의 평화,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할 것”
-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 평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이어져… 일상의 평화 실천과 발전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명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