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뮤지컬 <금강, 1894>, 12월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선

성남시, (사)통일맞이와 손잡고 평양 공연 추진…“남북관계 밝히는 횃불 되길”


‘1894년 암울했던 하늘, 2016년 횃불로 밝힌다.’

뮤지컬 금강, 1894가 오는 12월 1일 성남아트센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4일간 총 6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금강, 1894는 신동엽 시인의 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1994년 제작된 가극 ‘금강’을 성남문화재단에서 현대적 장르인 뮤지컬로 다시 제작한 것이다. 가극 ‘금강’은 지난 1994년 초연되어 큰 호평을 받았으며, 2005년 최초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실시함으로써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성남시는 평화통일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2일 (사)통일맞이와 협약을 맺고 금강, 1894 평양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금강, 1894를 국내무대에 처음 올리는 자리다.
12월 1일 오후 8시에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해찬 (사)통일맞이 이사장을 비롯해, 원작자인 신동엽 시인의 부인인 인병선 씨, 류종열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전 통일부 장관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소설가 조정래,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김상근 경기교육원 원장, 문성근 (사)통일맞이 이사, 정인성 원불교 교무, 최민희 전 국회의원 등 평화통일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금강, 1894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통해 봉건사회의 부조리, 외세의 침탈에 저항하기 위해 봉기했던 민초들이 갈망했던 자유, 평등, 자주의 이상과 그 꿈을 이루지 못한 한(恨)을 담아내고 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로 2015년 더뮤지컬 최고의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김규종 연출가의 지휘 아래 뮤지컬 삼총사로 잘 알려진 이성준이 작곡 겸 음악감독을 맡아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다양한 뮤지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이 ‘신하늬’역을 맡았고, 이건명과 양준모, 박지연, 박호산 등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여러 배우들이 출연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금강, 1894 국내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평양공연 추진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남과 북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민초들의 삶을 그린 뮤지컬의 평양공연을 통해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남과 북이 서로 하나 됨을 느끼는 무대를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강, 1894는 1일과 2일은 오후 8시 한차례, 3일과 4일에는 14시, 19시 두 차례 공연한다. VIP석은 7만 원, R석은 5만 원, S석은 2만5천 원이며 티켓은 인터파크(1544-8117)에서 예매 할 수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박승원 시장 “일상의 평화,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할 것”
-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 평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이어져… 일상의 평화 실천과 발전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명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