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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센터 방류수질 민·관 합동조사 실시 결과 공개



1차[5월30일(서남·난지센터)], 2차[9월21일(서남·난지), 27일(중랑·탄천)] 실시
시의원, 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행주어민, 학계, 공공기관 등 10여명 참석

수질분석결과 서남·난지센터 4개 항목 기준치 이내, 중랑·탄천은 10월중 공개방류구 한강 합류지점도 수질분석결과 공개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개선책 마련 
금년 : 바이패스 CCTV 등 설치, TMS위치 조기 이전, 방류구 부근 월1회 채수
장기 : 초기우수처리 시설 설치, 방류구 부근 수질분석지점 영역 확대 등

서울시는 지난 5월과 9월 두차례 걸쳐 진행한 한강에 하수처리된 물을 방류하는 물재생센터의 처리공정, 수질측정 체계 및 방류수질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서울시는 1차(5월30일 서남·난지 물재생센터), 2차[9월 21일(서남·난지), 9월 27일(중랑·탄천)]에 걸쳐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의원, 행주어민, 학계, 시민, 공공기관 등 10여명이 참여하여 하수처리 공정에 대해 현장 조사하고, TMS*시설의 적합성 확인 및 물재생센터 방류구 내부 및 외부(선박이용) 채수하여 분석의뢰 등을 실시하였다.

TMS : 방류수질에 대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간 원격감시 가능한 수질자동측정기

수질분석(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및 물재생센터)을 실시한 결과(9월21일),  환경부 고시의 수질오염 공정기준에 따른 적합한 채수지점(센터 내부)에서는 4개 항목(BOD, SS, T-N, T-P) 모두 기준치 이내로 측정되었다.
서남물재생센터는 유입하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103.5mg/L에서 1.2(기준치 10), SS(부유물질) 104mg/L에서 2.8(기준치 10), 총질소 29.769mg/L에서 11.881(기준치 20), 총인 2.799mg/L에서 0.172(기준치 0.5)로 모두 기준치 이내로 방류되었으며,
난지물재생센터도 유입하수 BOD 102에서 0.8, SS 76에서 2, 총질소 31.421에서 13.313, 총인 3.02에서 0.181로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정화되어 방류되었다.

한편, 방류구 한강 합류지점 300m 이내 10개 지점(센터 외부)에 대한 수질분석결과 한강 자체 수질로 인해 측정지점에 따라 측정값이 크게 변화함을 확인하였다.

서남·난지물재생센터 합동조사시 서해 만조의 영향을 받아 한강이 하류쪽이 아닌 상류쪽으로 흐르며 흙탕물이 육안으로 관찰되어 한강 수질이 만조·간조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랑·탄천 물재생센터 수질결과는 분석이 완료되는 10월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금번 2차에 걸친 합동조사에 의한 전문가 및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4개 물재생센터 바이패스* 발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자 ‘16.10월까지 발생지점에 CCTV 녹화 및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바이패스 : 강우 등 하수처리 시설용량 초과물량 유입시 1차침전 및 소독 후 방류하는 처리방법으로「하수도법」시행규칙 제10조제1항제3호에 의한 정당한 사유로 인정됨

서남물재생센터 TMS설치 위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코자 ‘16.12월까지 바이패스 합류지점 후단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환경부「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개정됨에 따라 ‘18.1월까지 이전 의무

적법한 현행 수질조사 지점 외에 방류구 하천 합류지점 수질조사를 9월부터 월1회 실시하여 방류수와의 농도 차이를 분석하고 공개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개선 사항으로는 바이패스 모니터링 지점에 상시 확인가능토록 투명창과 조명시설 설치, 초기우수처리를 위한 시설 설치, 방류구 하천 합류지점 수질 채수 지점 영역 확대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그간, 물재생센터 방류로 인해 한강이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으나 2차에 걸쳐 실시한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공개 민· 관 합동조사 결과를 통해 그 의혹이 해소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합동조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근본적인 한강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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