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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주시, 시내·마을버스 활용한 자살 예방 캠페인 펼쳐 …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앞장’

매일 수많은 시민이 오르내리는 경기 양주시의 버스 안 그 흔한 광고 대신 지금 창틀에는 하나의 문장이 눈에 띄고 있다.

“당신의 어려움, 당신의 고민 함께해요 같이해요”

양주시가 시민의 발인 시내·마을버스를 활용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20일 시는 양주교통(대표 안보환)의 협조를 통해 관내 버스 110대에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상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보환 대표는 “우리 회사의 작은 협조로 양주 시민의 정신건강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도움을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주교통 버스를 운행하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살 고위험 시기로 분류되는 봄철에 맞춰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무엇보다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누구라도 즉각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 스티커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버스 창문과 창틀 등에 부착되며 함께하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 기관의 연락처가 함께 안내된다. 

특히, 24시간 긴급상담이 가능한 ‘109’ 전화번호도 포함돼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홍보 활동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자살률 감소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가치이다”며 “시민 모두가 서로의 안부에 관심을 두고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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