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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예술

양주시, ‘인문학으로 만나는 양주의 역사’ 성황리 마무리ⵈ 궂은 날씨에도 시민 참여 열기 가득

양주시가 17일 관내 ‘양주관아지’에서 개최한 ‘인문학으로 만나는 양주의 역사’ 프로그램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와 햇살이 번갈아 나타나는 다소 불안정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양주관아지를 찾아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양주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후문이다.

행사는 싱어송라이터 ‘주노가’의 감성적인 오프닝 무대와 팝페라 밴드 ‘파이란’의 웅장한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명지대학교 한명기 교수가 ‘시대로 읽는 양주의 역사’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으며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은 자리를 지키며 강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교수는 양주의 역사적 배경과 시대정신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풀어내며 깊은 공감과 호응을 끌어냈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양주관아지 입체 퍼즐 만들기, ▲양주별산대놀이 오토마타·입체 퍼즐 만들기, 다육 아트 및 타로점 체험 등은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들이 전시·판매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고 풍성하게 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행사장은 마지막까지 활기와 열기로 가득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의 열기를 이어 오는 6월 7일 양주관아지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심층 해석하고 시민과 깊이 있는 교감을 도모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융복합형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인문학 실현과 지역 정체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의 문화적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양주관아지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 문화자원을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개발하고 있으며 생활 속 인문학 실현 및 문화도시 양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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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