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교육문화예술

경남도, 주한 몽골대사와 면담서 경남-몽골 교류 확대 논의

16일 경남도청, 수헤 수흐벌드 주한 몽골대사 방문
박 지사, 경남-몽골 문화․경제 교류, 맘프 계기로 더 확대되길”
몽골, 2025년 ‘제20회 맘프(MAMF)’ 주빈국으로 선정
맘프(MAMF),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일원서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수헤 수흐벌드(Sukhee Sukhbold) 주한 몽골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한-몽 수교 35주년과 제20회 맘프(MAMF*)를 계기로 경남과 몽골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MAMF(맘프) : 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몽골이 맘프 20주년 기념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우리 도민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몽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몽골과 대한민국의 유대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몽 수교 35주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주빈국으로 몽골이 선정됐다. 이를 기념해 몽골 국립예술공연단 ‘마두금 앙상블’이 전원 내한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양국 간 깊이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수흐벌드 대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제20회 맘프 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맘프 축제를 통해 몽골의 전통문화를 경남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교류와 더불어 기업 간 경제 협력도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5만 7천여 명의 몽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몽골은 2022년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양국 간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몽골은 자원개발, 건설․인프라, 교육, 노동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경제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맘프 축제를 계기로 몽골 관광객과 근로자 유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20회 맘프(MAMF)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빈국인 몽골 국립예술공연단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이주민 가요제, 마이그런츠 아리랑, 월드뮤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수흐벌드 대사는 이번 방한 일정 중인 지난 15일에는 경남도립미술관을 찾아, 지역성과 이주의 삶을 주제로 한 전시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를 관람했다. 작품 하나하나를 세심히 살펴본 그는, 재한 몽골인을 비롯한 이주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는 이주민과 예술가 간의 교류를 통해 다문화 사회의 공존을 모색하는 전시로, 국내외 작가 9명이 참여해 4개 섹션으로 구성된 12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주와 정체성, 공동체에 대한 다층적인 시선을 시각예술로 풀어냈다.




맘프주빈국몽골대사도지사접견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걷기 좋은 계절, 고양누리길에서 만나는 초록 힐링
신록이 짙어가는 5월, 따스한 햇볕에 가볍게 걷기 좋은 계절이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는 초록빛으로 물든 자연을 만끽하며 지친 일상에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고양누리길이 있다. 고양누리길은 제1코스 북한산누리길부터 제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고양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고루 담은 총 115.53km의 도보길이다. 도심에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곳곳에는 안내판과 표지판이 있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매년 봄, 가을이면 14개 코스를 해설과 함께 걷는 걷기 행사가 열려 누리길마다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는 묘미가 있다. 울창한 숲길과 유적지, 호숫길 산책까지…취향 따라 고르는 추천코스고양시의 공원, 산, 하천, 마을 등을 두루 엮어 2010년 5개 코스로 시작한 고양누리길은 현재 14개 코스로 확장돼 고양시 전체를 순환한다. 각 코스는 짧게는 1시간 남짓, 길게는 4시간 이내면 걸을 수 있다. 이중 봄철 걷기 좋은 고양누리길의 대표 코스는 고봉산의 울창한 숲길을 따라걷는 ‘고봉누리길’과 역사유적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행주누리길’, 도심 속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호수누리길’이다. ‘고봉누리길’은 고양시 대표 산 고봉산을 중심으로 걷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전남도, ‘제6회 섬의 날’ 스타들과 함께 섬의 가치 알린다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 완도군은 19일 섬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가수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요리사 오세득, 정지선, 배우 위하준 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신우철 완도군수, 홍보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들은 제6회 섬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하고, 행사 기간엔 현장을 직접 찾아 방문객과 소통하며 섬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 섬의 날은 ‘치유의 섬’ 완도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열린다. 2019년 제1회(전남 목포·신안) 섬의 날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전남도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치유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관,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발전 학술대회, 섬 주민 참여 행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섬은 우리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섬의 날을 통해 더